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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성공적 막 내린 ‘한국테니스선수권’…안전한 대회 진행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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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성공적 막 내린 ‘한국테니스선수권’…안전한 대회 진행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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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가 있고 규모도 큰 테니스대회인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전을 펼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특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천안시와 대한테니스협회 등 관계자들의 노고가 컸던 대회로 평가된다. 주최 측인 대한테니스협회는 대회장 입구 일원화, 발열 체크, 선수 및 관계자들의 각 부문별 구역 지정, 마스크 의무착용 등을 성실이 이행하며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종합운동장 인근 상인들 ‘반색’…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의 신호탄 되나?
 
대한테니스협회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 및 관계자들의 식사 문제에 있어 고심이 많았다. 예년 대회 같은 경우 대회장 내에서 도시락 등으로 점심식사 등을 해결하곤 했는데,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장 내 취식을 금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강구해야만 했다.
 
문제는 간단히 풀렸다. 대회장 바로 앞에 자리한 식당과 협의해 관계자들에 식권을 나눠주고 그곳에서 식사를 하도록 했다. 또한 해당 식당이 아니더라도 그 주변 식당가에 이른바 ‘파도효과’가 전해지면서 전체적인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테니스장 앞 식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하루 평균 7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고, 이는 평소 매출보다 상당히 올라간 금액”이라며 “우리 상인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대회 관계자들께서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우로 볼 때, 향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각종 스포츠 이벤트 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상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 인력별 구역이 나뉘어 있는 대회장 전경(1).jpg
 
■ ‘안전이 최우선’…“너도나도 코로나19 조심”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국에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은 지자체로서 많은 부담을 안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천안시 역시 이 점에 대해 많은 검토를 했고, 실제로 대회가 열리기 얼마 전까지 개최 포기까지 검토했을 정도로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시 관계부서 직원들은 대회가 열리는 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를 수시로 방문해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불상사를 대비한 코로나19 예방수칙 계도를 실시했고, 대회 관계자들 역시 너나 할 것 없이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대회기간 중 실시한 스포츠안전재단의 안전 점검 결과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을 지키며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위닝샷.jpg
 
■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지역사회의 협조
 
이번 대회는 천안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주 큰 규모의 테니스대회였던 만큼 지역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준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남서울대학교 테니스동아리 학생들은 대회 주요 부문에서 스태프로 활동하면서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을 지도하는 추종호 스포츠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지역의 학교인 만큼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고, 학생들 스스로도 장래에 스포츠 관련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대회가 열린 천안시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남자단식에 참가했던 신산희(세종시청) 선수는 “선수로서 무척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낄 만큼 지역과 대회 관계자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인근 아산의 하나마이크론 측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충남테니스협회 노종대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도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솔선수범 하면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거뜬히 해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역시 대회기간 중 천안종합운동장을 방문해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에게 앞으로 충남과 천안시에서 많은 대회를 열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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