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7:31
Today : 2024.04.24 (수)

  • 구름조금속초10.4℃
  • 흐림14.6℃
  • 흐림철원15.2℃
  • 흐림동두천14.9℃
  • 구름많음파주14.5℃
  • 흐림대관령8.9℃
  • 흐림춘천15.1℃
  • 흐림백령도10.1℃
  • 구름많음북강릉9.9℃
  • 흐림강릉10.3℃
  • 흐림동해11.1℃
  • 구름조금서울15.3℃
  • 맑음인천13.2℃
  • 흐림원주16.0℃
  • 흐림울릉도11.3℃
  • 맑음수원14.0℃
  • 흐림영월14.1℃
  • 구름많음충주15.6℃
  • 맑음서산13.4℃
  • 흐림울진11.5℃
  • 구름많음청주16.8℃
  • 구름조금대전15.1℃
  • 구름많음추풍령13.8℃
  • 구름많음안동16.1℃
  • 흐림상주15.5℃
  • 구름조금포항14.1℃
  • 맑음군산14.1℃
  • 맑음대구19.4℃
  • 구름조금전주15.0℃
  • 맑음울산16.4℃
  • 맑음창원19.9℃
  • 맑음광주15.8℃
  • 맑음부산18.6℃
  • 맑음통영19.7℃
  • 맑음목포13.9℃
  • 맑음여수18.7℃
  • 구름조금흑산도12.7℃
  • 맑음완도17.0℃
  • 맑음고창13.2℃
  • 맑음순천15.7℃
  • 구름조금홍성(예)15.2℃
  • 구름조금15.6℃
  • 맑음제주16.5℃
  • 구름조금고산14.7℃
  • 맑음성산16.3℃
  • 맑음서귀포18.8℃
  • 맑음진주19.3℃
  • 구름조금강화12.3℃
  • 구름많음양평16.1℃
  • 구름많음이천16.2℃
  • 흐림인제13.5℃
  • 흐림홍천15.1℃
  • 흐림태백11.2℃
  • 흐림정선군12.8℃
  • 흐림제천14.3℃
  • 구름많음보은14.4℃
  • 구름조금천안15.8℃
  • 맑음보령13.3℃
  • 맑음부여15.9℃
  • 맑음금산14.1℃
  • 구름조금15.2℃
  • 맑음부안13.3℃
  • 구름많음임실13.4℃
  • 구름많음정읍14.8℃
  • 구름많음남원14.9℃
  • 흐림장수12.6℃
  • 맑음고창군14.6℃
  • 맑음영광군13.8℃
  • 맑음김해시20.0℃
  • 구름조금순창군15.1℃
  • 맑음북창원20.2℃
  • 맑음양산시21.1℃
  • 맑음보성군17.0℃
  • 맑음강진군17.3℃
  • 맑음장흥16.8℃
  • 맑음해남15.6℃
  • 맑음고흥17.8℃
  • 맑음의령군19.8℃
  • 구름조금함양군16.6℃
  • 맑음광양시18.1℃
  • 맑음진도군13.6℃
  • 흐림봉화13.4℃
  • 흐림영주14.8℃
  • 흐림문경14.4℃
  • 흐림청송군15.6℃
  • 흐림영덕11.3℃
  • 구름많음의성16.8℃
  • 구름조금구미17.7℃
  • 구름조금영천17.5℃
  • 구름조금경주시19.6℃
  • 맑음거창16.1℃
  • 맑음합천19.2℃
  • 맑음밀양19.8℃
  • 맑음산청17.6℃
  • 맑음거제18.5℃
  • 맑음남해18.5℃
  • 맑음21.3℃
기상청 제공
천안농협, 노화억제와 당뇨에 탁월한 ‘아랑향 · 보석 흑 찰벼’ 생산..중부지방 최초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농협, 노화억제와 당뇨에 탁월한 ‘아랑향 · 보석 흑 찰벼’ 생산..중부지방 최초


222.png▲ 노화 지연 효과와 피부미용, 면역력 증진, 변비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보석 흑 찰벼
 
[천안신문] 천안농협(조합장 윤노순)이 노화억제와 당뇨에 탁월한 아랑향 찰벼 및 보석 흑 찰벼를 생산해 화제다.

12일 천안농협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아랑향 찰벼 및 보석 흑 찰벼를 중부지방에서는 최초로 천안농협이 생산을 했다.

이번 생산된 벼를 도정해 나온 쌀은 노화 억제와 당뇨나 염증 치료 및 항암효능이 뛰어나다. 쌀 속에 있는 여러 미네랄 중 안토시아닌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꾸준히 장기적으로 음용을 하게 되면 노화 지연 효과와 피부미용, 면역력 증진, 변비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식이섬유 함량이 4~6%나 된다. 이는 현미보다 높다. 또한, 비타민 B1, B2 등과 마그네슘,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랑향 찰벼를 도정한 쌀을 7분의 1 정도 일반 쌀에 섞어 밥을 지으면 밥맛이 뛰어나고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또한 가마솥에서 바로 한 것 같은 구수한 누룽지 향이 코끝을 자극하여 저절로 수저가 간다. 시각적으로도 기름기가 흐르며 윤기가 많이 난다.

보석 흑 찰벼는 질소 비료를 과용하면 미질부터 떨어진다. 병해 발생과 함께 온전한 쌀의 생산이 어렵다. 따라서 원천적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건강을 해치는 질소비료의 과용을 막고 있다.

capture-20201111-105733.png▲ 보석 흑 찰벼와 아랑향 찰벼를 도정한 기능성 쌀
 
이렇게 좋고 우수한 쌀을 생산했지만 소비자들의 습관을 바꾸어야 하는 문제점도 거론된다.

우리나라 소비자들 다수는 쌀을 구매할때 습관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부터 먹던 쌀 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쌀을 구매한다. 왜 그럴까? 쌀에 대한 정보 부족 때문이다. 이를 곱씹어 보면 소비자들에게 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이웃 나라 일본만 해도 어디서 어떻게 누가 어떤 방법으로 생산한 쌀인지를 겉 포장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쌀 포장지의 가장 큰 글씨가 브랜드다. 그러다 보니 1500여 개나 되는 브랜드가 있으나 특화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70% 이상이 혼합미다. 그러다 보니 쌀을 특화하기가 어렵다. 왜 이렇게 천덕꾸러기가 되었는가? 대부분 농가는 지역에 설치된 미곡종합처리장에 쌀을 넘겨 이곳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유통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포도주 소믈리에처럼 쌀의 품질을 식별하는‘쌀 장인’이라는 직업이 있다. 장인들은 여러 품종의 쌀을 적절하게 섞어 최상의 밥맛을 내는 방법이나 비결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밥을 짓기 때문에 밥맛이 안 좋을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혼합미는 수요자를 생각하고 맛을 내기 위한 혼합이 아니라 수월한 유통을 위해 섞어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미질이 떨어지고 밥맛이 떨어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수요와 공급에 맞춰 아랑향 찰벼와 보석 흑 찰벼를 생산하고 유통한다면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


천안신문 후원.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