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색직업 현장을 찾아] 청소년희망나비학교 교장 ‘이민택’...“꿈과 사랑을 실천하는 학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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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직업 현장을 찾아] 청소년희망나비학교 교장 ‘이민택’...“꿈과 사랑을 실천하는 학교 육성”

기사입력 2020.10.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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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오늘날 산업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직업의 종류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직업, 사람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직업, 탐구하고 연구하는 직업, 생활에 필요한 것을 생산하는 직업,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직업 등 1만가지가 훌쩍 넘는 직업이 있다.
 
또한 시대가 변해가면서 점점 사라지는 직업이 있는 반면 새롭게 생겨나는 이색 직업도 있다.
 
이에 천안신문에서는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과 직업을 찾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다양한 직업의 현장을 찾아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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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개소한 충남도교육청 위탁 대안학교인 청소년희망나비(NAVI)학교 이민택 교장.
 
이 교장은 30여년이 넘도록 경찰공무원으로 몸담아 왔으며 퇴직 후 무엇보다 학교 부적응 학생과 기소유예, 보호관찰 학생 등을 위해 관심을 갖고 나비학교 2기 교장으로 부임했다.

법무부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에서 개소한 청소년희망나비학교는 2015년 개소 후 지난해까지 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88명 중 대학진학 24명, 취업 15명, 43명 학년진급, 중도탈락 6명의 결과를 나타냈으며 현재 제6기 학생 20명이 재학 중이다.
 
나비학교는 법원이나 검찰로부터 보호관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학생 중 학교적응이 어려운 천안·아산지역 남자 고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장 이민택, 상담교사 정선영, 법사랑회장 김춘식, 운영실장 김지만과 퇴직교원 등 14명의 강사진이 모여 교과학습을 실시함은 물론 인근 직업교육 기관과 연계하여 진로직업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학교복귀와 자활을 돕고 있다.
 
또한 나비학교는 전교생 제주도문화탐방, 대학생봉사단 형들과의 에버랜드탐방, 검사와의 대화의장, e-sports 대회참가, 법사랑로고송대회 등 학생 스스로의 자존감 회복에 주력하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2017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장관 표창은 물론이고 2년 연속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천안아산고등학교 법질서 로고송 경연대회 동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의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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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택 교장은 “무엇보다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시한다. 아이들이 잘 따르고 일반 아이들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지킬 수 있는 한도내에서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어 학교 생활규칙을 만들어 학생들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단체대화방을 통해 매일아침 교감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관심도 갖지 않던 학생들이 하나둘씩 관심을 보이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 다 용서가 되도 학생들간의 폭력행위는 절대 일어나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다. 폭력행위 발견 즉시 그 학생은 퇴교조치가 철칙으로 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장소가 협소해 특기 교육을 하려면 학생들을 인솔해 타 시설로 가거나 다른 기관에 의뢰해 교육을 진행했다”며 “지난 겨울방학 중 증축공사로 160여㎡의 최신식 다목적강당을 구비해 학생의 안전확보 및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택 교장은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법사랑위원회에서의 전폭적인지원으로 각종범죄로부터의 유혹을 받는 청소년들을 선도하면서 학교과정을 마치게 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라며 “학생들에게 흐트러진 마음을 보이기보다 학생들이 한번씩 바라봐줄 수 있는 영원한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찰공무원 재직 시절 밴드부 단장을 맡을 만큼 열정적인 이민택 교장은 지금도 교무실에 트럼펫, 기타, 자전거 등 ‘3개의 장난감’을 구비해놓고 틈틈이 작은 음악회로 마음을 정화시키며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함박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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