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지난달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와 일부 종교시설에서부터 비롯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천안지역에도 확진자가 8월 한 달간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8월15일 이후의 코로나19 감염은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던 장소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천안시가 발표한 8월15일 광복절 이후 확진자의 장소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종교시설과 의료기관/요양시설, 방문판매업소가 각각 19건으로 18.6%를 차지해 가장 많은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뒤를 이어 다중이용시설 13건(12.7%), 타지역발 감염 11건(10.8%), 가족/지인/단독 감염 10건(9.8%), 직장/근무지 6건(5.9%), 해외입국자 3건(3%), 집단/모임/행사 1건(1%), 기타 1건(1%)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집단/모임/행사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8‧15 광화문집회 참석자다.
한편, 천안시는 전국적으로 많은 확진자를 냈던 8‧15 광화문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신속히 실시한 바 있으며, 총 475명 중 1명의 확진자만 발생해 큰 발생이슈로 발전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