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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 넣은 정성현 “꼭 오고 싶었던 천안서 데뷔골 넣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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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 넣은 정성현 “꼭 오고 싶었던 천안서 데뷔골 넣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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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천안시축구단의 ‘완승’을 이끈 정성현이 천안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신고했다.
 
천안시축구단은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K3리그 스플릿B 1라운드에서 평택시티즌에 전반에만 3골을 넣는 화력쇼를 펼치며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장한 정성현은 전반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던 전반 40분경 평택 골키퍼 김로만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놓친 볼을 정성현이 빈 골문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후반기 천안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정성현의 이 골은 평택 선수들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이후 정준하의 골이 나오자 상대 평택 선수들은 완벽하게 무너졌다.
 
정성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천안 입단 후 첫 골을 꼭 넣고 싶었는데 오늘 넣게 돼서 기분이 좋다. 이번 경기는 꼭 득점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원하는 득점 장면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골을 넣을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현은 천안으로 오기 전 독일 5부리그 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 때 당시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타국이다 보니 언어적인 문제나 축구 스타일이 달라서 생기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래도 천안으로 온 후 독일에서의 경험이 큰 자양분이 됐고 김태영 감독님의 존재와 꼭 가고 싶었던 팀이라는 생각으로 천안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스플릿 라운드 6경기 동안의 각오를 묻자 정성현은 “팀으로서의 목표는 남은 경기 모두에서 전승을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오늘처럼 골을 넣어서 팀이 이기는데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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