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가 노인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 장려를 위해 노인축구단의 천안축구센터 사용료를 대폭 감면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노인을 대상으로 천안축구센터 사용료를 감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천안축구센터 관리‧운영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4일 천안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천안시축구협회에 등록된 70세 이상으로 구성된 축구단의 훈련 및 경기(풋살구장 포함) 사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65세 이상 노인대상 경기 또는 행사에 대해 80% 사용료를 감면한다.
또 천안시축구협회 또는 천안풋살연맹에 가입된 단체의 경기에 대해 50% 감면 규정을 신설했으며, 축구센터 축구장에만 감면규정을 적용하던 것을 풋살구장도 함께 감면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 4월 박상돈 시장 취임 후 지역 축구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축구센터 사용료에 대한 감면 건의를 듣고 시민들의 100세 건강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충청남도 자치법규 승인절차에 따른 20여일의 기간을 거쳐 공포‧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