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오성중학교(교장 박근수) 두드림학교는 지난 2일 오성중 소강당에서 두드림학교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특별 멘토링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상황 속 기초학력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강연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학습에 대한 열정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데일리수학’의 저자인 김정현 강사는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의 방황 ▲꿈을 펼치기 위한 노력 ▲수포자에서 왜 수학 공부를 하게 되었는지 ▲생활 속에서 수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설명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1학년 김 모 학생은 "오늘 강연을 듣고 생활 속 수학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근수 교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학습부진학생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라며 "동기 부여 특강이 학습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두드림학교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단위학교 구성원 중심의 학습, 정서, 심리, 돌봄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도내 초·중·고에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