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 더위드 봉사단이 지난 28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의 후원금을 천안시에 전달했다.
천안 더위드 봉사단은 2018년 천안지역 집중호우 시기 양승조 당시 국회의원(現충남도지사)과 봉사자들의 수해복구 활동을 계기로 설립된 단체로, 13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며 도내 15개 시‧군으로 외연을 확장, 충남 전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의영 단장은 “이번 후원은 단장 이취임식 행사에 사용될 기금이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행사 대신 후원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만권 천안시부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2018년부터 지역 내 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고 있는 천안 더위드 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어려운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