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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부산 원정’ 승리로 상위 스플릿 굳히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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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부산 원정’ 승리로 상위 스플릿 굳히기 도전

13R (2).jpg▲ 지난 평택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공격수 김상필.
 
[천안신문]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이 오는 2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이하 부산)를 상대로 상위 스플릿 굳히기에 도전한다.
 
천안은 지난 라운드 평택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김상필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며 8위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김상필 외에 허준호, 고차원 등 부상에서 돌아온 기존 주전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쳐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천안의 이날 승리가 중요한 이유는 9위 목포시청이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10위 청주FC와 11위 창원시청도 각각 2점 차이로 천안을 쫓고 있어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을 놓고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각축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만날 부산은 무척 까다로운 상대다. 리그 득점 1위 최용우(11경기, 10골)와 3위 공다휘(13경기, 7득점) 등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고, 리그 최소실점 2위(10실점)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수비 조직력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천안은 최근 3년간 부산에 무패를 달리고 있고, 17승 5무 12패로 상대전적에서도 앞서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간의 기억을 되살려 승리를 가져온다는 각오다.
 
김태영 감독은 “현재 순위 싸움이 안개 속이다.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에 힘든 상대를 만나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리며 네이버TV, 유튜브, 유비스포츠 등을 통햇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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