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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모든 치매환자 지원서비스 받게 노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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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모든 치매환자 지원서비스 받게 노력할 터

▲ 천안 치매지원센터 이석범 센터장



‘천안시 60만 인구 중 4만8000여명이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그 중 9.1% 치매유병률을 적용하면 6000여명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천안시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1045명으로 나머지 치매환자가 모두 등록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단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천안시 치매지원센터 이석범(41) 센터장이 밝힌 포부이다. 이석범 센터장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의사를 직업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과대 졸업후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국립감호정신병원과 만성정신병원에서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 노인정신의학에 전념했다. 2008년부터 단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3월1일부터 치매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치매예방과 치매조기치료의 중요성을 2007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부터 노력해왔다. 2007년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16개 시·군에만 실시한 치매조기검진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이후 단국대학교 병원 교수로 부임하면서 지역사회에 강의를 통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 환자의 증가에 대비해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 3월1일 개소한 천안시치매예방센터는 충청남도 최초 지역치매지원센터로 치매조기검진사업(경로당 출장치매검진 포함), 가족상담교실 운영, 배회 어르신 인식표 신청, 개인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주요사업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치매환자 지원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지만 건강한 노인들의 인지건강사업을 장기목표라고 전하는 이 센터장은 “치매환자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노인들이 치매없이 인지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석범 센터장은 치매지원서비스를 포괄하고 수요자의 편의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치매지원사업들도 많이 있고 치매 또는 노인관련 봉사단체와 치매지원사업도 많지만 서로 분리돼있어 치매환자들이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의 여러 서비스를 조사해 수요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연계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센터장은 내년도 치매지원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집에서 가족들이 치매환자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정기반프로그램’과 같은 또래의 건강한 노인들이 치매 노인을 돌봐주는 ‘노노케어’사업,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닌 20대의 젊은층이 자신들의 재능을 전하는 ‘재능기부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치매지원센터가 지난 3월 개소해 출범초기단계인지라 인력도 예산도 적지만 점차적으로 더 늘려서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치매지원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1-574-0094~5)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cacao)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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