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 일봉동에 어린이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일봉동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봉동에 거주하는 김건호 어린이(일봉초 6학년)가 아버지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마스크 2,000매(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스크 300매를 기탁한 적이 있는 김건호 어린이는 “우리가 기부한 마스크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정곤 동장은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김건호 어린이에게 감사하다”며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일봉동 새마을부녀회원인 김순아 씨도 소외계층을 위해 홍삼 40세트(8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