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 제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황천순 의장 “행정부 견제‧감시 속 상호조화와 협치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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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황천순 의장 “행정부 견제‧감시 속 상호조화와 협치 이끌 것”

기사입력 2020.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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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int2.jpg▲ 13일 제8대 천안시의회 황천순 후반기 의장이 의장실에서 천안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상호 조화와 협치 통해 시민 삶의 안정에 최선 다할 것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시민여러분께 약속
천안이 안고 있는 과제,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데 집중
다양한 목소리 귀기울여 시민 행복 위한 해안 찾을 것

[천안신문] 제8대 천안시의회가 지난 1일 황천순 의장과 정도희 부의장 체제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 했다. 3선 의원으로서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황천순 의장은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천안신문은 13일 향후 2년 동안 천안시의회를 이끌 황천순 의장을 만나 현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황천순 의장과의 인터뷰 전문.
 
■ 원만한 원구성을 통해 제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소감은?
 
지역발전에 헌신적인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그 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코로나19 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천안은 지금 많은 변화와 발전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저는 의회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최적의 대책을 수립하며 여러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협력을 통한 능동적인 자세로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안겨주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감염병 확산세 속에 민생의 어려움이 산재해 있는 시점에서 행정부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성숙한 모습으로 상호 조화와 협치를 통해 시민의 삶의 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4월 재보선을 통해 시장이 바뀌고, 의회와의 협치 문제가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이에 대한 생각은?
 
후반기의회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시작하는 만큼 보건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을 신속히 지원하기위해 행정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천안, 살기 좋은 천안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는 시와 더욱 굳건히 협력하고, 행정부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할 때는 목소리를 높이며, 협치와 견제의 균형을 유지해나가겠습니다.
 
2019.07.01 사랑의 집짓기.jpg▲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선 황천순 의장.
 
■ 최근 천안시와 천안시의회의 공통된 화두는 단연 대기업 건설사의 아파트 고분양가 문제로 볼 수 있는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대책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주거안정의 욕구는 아주 기본적이고, 매우 절박한 기본 욕구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 없는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고조된 현 시점에서 정부차원에서 연일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이유도 주거안정은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감염병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사상유례 없던 천안아파트 고분양가에 ‘내 집 마련’이라는 간절한 소망을 안고 있던 천안시민들의 한숨소리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천안시의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북구 성성동 푸르지오 4차 아파트 고분양가와 관련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지난 7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현실을 외면한 고분양가 승인요청에 따른 아파트 분양가 인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수도권 버금가는 분양가에 천안시민들이 겪는 부담감을 덜고, 고분양가 논란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의회에서 신속하게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 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시의회 로비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천안시 관련부서와 분양가심사위원회, 공인중개사협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성성 푸르지오 4차 시행사 등에 참석을 요청했습니다만, 시행사는 아쉽게도 토론회 당일 불참을 통보해 아쉬운 점이 없지 않습니다.
 
■ 당초 박상돈 천안시장의 취임 후 이전에 추진되던 대형 현안사업들에 대한 원활한 추진 여부가 관심이었다. 의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의회를 이끌어갈 생각인지?
 
현시점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천안시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과 민생 안정이라는 큰 숙제를 풀어가면서 천안이 지금 안고 있는 과제를 어느 하나 놓치지 않도록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겠습니다.
 
천안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라는 오랜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원도심인 동남지역과 급속도의 인구유입으로 지역발전이 두드러진 서북지역 간의 발전 격차는 천안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꼭 해결해야할 현안과제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동남행정복합타운이 문화·행정·일자리·주거의 통합 거점으로 동남·서북간 지역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합니다.
 
이외에도 ‘축구종합센터건립’,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을 비롯해 많은 현안 과제들이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업들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준비해나가며, 천안이 안고 있는 과제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 시민들 간의 갈등이 유난히도 많았던 최근 몇 년 동안이었다. 집행부도 마찬가지겠지만, 의회 역시 화합된 모습의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복안은?
 
최근 도시공원일몰제와 관련하여 주민투표실시와 같이 시민 간 이런저런 갈등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 중 발생하는 의견 충돌이 다소 우려스러울 수 있지만, 이러한 갈등은‘발전을 위한 성장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 간의 다양한 갈등은 보다 나은 천안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봉합해 가는 과정에서 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해안을 찾아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20.07.01 제234회 임시회(당선) (1).JPG▲ 의장석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황천순 의장.
 
■ 시민들에게 한 마디
 
코로나19 사태에서 어려움을 견디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시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감염병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신 천안시민들을 보면서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행정부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천안시의회는 이런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실을 방문해서 코로나19 대응태세를 점검하고,‘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천안시의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알린 바 있습니다.

특히 위기 극복동참을 위해 역대 시의회 최초로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을 근무지 조정 지원하는 한편, 보건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행정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사전검토 등을 다각도로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천안시의회는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활동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민의 삶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할 다양한 권리를 어느 하나 놓치지 않도록 시민이 행복한 천안,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들기 위해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고, 시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촘촘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현자, 최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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