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16:49
Today : 2024.03.29 (금)
「천안향토문화전자대전」 일명 「천안시지(市誌)」 편찬이 추진되고 있다. 디지털천안문화대전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천안시편으로 천안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비롯하여 정치, 경제, 사회의 변화 발전상에 관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한 디지털백과사전이다.
천안향토문화대전(大典)은 한국학중앙연구원(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2011년 4월 6일 천안시와 편찬협약을 맺고 사업관리 및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선행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일명 대한민국동국여지승람 또는 한국학대백과사전 또는 한국향토역사문화대전 디지털프로젝트이다. 충남에서는 공주, 논산에 이어 천안이 편찬 작업을 시작하고 전국 지방시·도·구·군 63개 지역에서 참여하여 추진되고 있다.
천안향토문화전자대전은 2013년에 완성될 계획이다. 편집구성 항목 내용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삶의 터전(지리) : 450개 항목
예) 자연지리(산·천), 인문지리(도로·지명), 동·식물(능수버들)
◦삶의 내력(역사) : 120개 항목
예) 전통시대(선사, 고대시대 위례성)
근·현대(대한제국 소사전투·만세운동)
◦삶의 자취(문화유산) : 200개 항목
예) 발굴, 유형, 무형, 기록유산(국보문화재, 향토유적)
◦삶의 주체(성씨·인물) : 350개 항목
예) 성씨세거지, 전통시대인물, 근현·대인물(천안 전씨·홍대용·김시민)
◦삶의 틀(정치·경제·사회) : 480개 항목
예) 사회복지, 과학기술, 단체·기업체·기관(복지관, JC, 삼성SDI)
◦삶의 내용Ⅰ(종교) : 130개 항목
예) 불교, 유교, 가톨릭, 기독교, 천도교, 신종교(광덕사·향교·성당·교회)
◦삶의 내용Ⅱ(문화교육) : 400개 항목
예) 문화, 예술, 체육, 교육, 언론, 출판(예총·신문·방송국)
◦삶의 방식(생활민속) : 180개 항목
예) 놀이, 특산명품(병천순대, 호도과자, 거북놀이)
◦삶의 이야기(구비·전승·언어·문학) : 170개 항목
예) 전설, 민요, 방언(목주가, 천안삼거리, 흥타령) 등을 모두 2,400항목으로 분류 조정하여 디지털 체제로 기술 편집하여 인터넷에 올려 공개하게 된다.
事典(사전) 체제로 항목이 정립되고 항목별 집필 기술 작업이 완료되면 인터넷에 올려 져 공개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도 하게 된다. 전문교수, 향토사학자 집단이 수차례 조정ㆍ수정ㆍ교정ㆍ협의 하는 선행조사 연구 항목 조정 작업부터 집필 작업에 이르기까지 참여하는 전문 인력은 수십 명이 동원된다.
총 사업예산 6억원으로 천안시 3억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정부) 3억원을 분담한다.
앞으로 ◦집필 관리사업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사업 ◦전자지도(GIS) 개발 ◦서비스시스템 개발이 추진된다.
1997년도에 편찬된 천안시지와는 전혀 다른 체제로 편집된다. 도서(冊)로 제작되는 시지(市誌)는 잘못된 내용이나 오자가 있으면 다시 편집하고 제작해야만 수정판이 편찬될 수 있었으나 디지털 판은 수시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절차에 따라 수정 교정할 수 있게 된다. 천안향토문화전자대전은 책(BOOK)으로 발행 출판하는 편찬 작업이 아니다.
초ㆍ중ㆍ고ㆍ대학생ㆍ전문가ㆍ시민 누구나 천안향토역사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e-Book 역사문화사전시대를 준비하는 것이다. 천안향토문화전자대전을 편찬하는 사업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천안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며 우리시대 정신이다.
2,400항목 안에 모든 천안역사문화정보를 디지털 체제로 정리ㆍ편집ㆍ입력하여 편찬되는 것이다. 역사는 전문인 들이 전유(專有)하는 학문이 아니다. 정체성으로 전승되고 시대정신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천안향토역사는 시민과 공동체가 공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