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박상돈 천안시장이 취임 후 진행했던 읍면동 순방의 가장 마지막 방문지로 성정2동을 찾았다.
박상돈 시장은 1일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구제병 동장을 비롯한 20명의 주민대표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이 된 지 한 달 반 정도 지났고, 오늘까지 진행한 읍면동 순방의 마지막 행선지로 성정2동을 찾았다”면서 “성정2동은 현안도 많고 복지적인 측면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들을 잘 듣고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는 방안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남세진 체육회장은 “현재 성정동 가구특화거리는 500~7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으나, 가구특화거리 자체사업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면서 “가구박람회나 가구 경매 등 실질적으로 가구특화거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보조금 정책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옥경 행복키움추진단 사무국장은 “성정동 축구센터는 시민을 위한 공원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공원이 돼 버렸다”면서 “반려견의 입마개 미착용 및 배설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은 만큼, 일반 시민들과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들이 분리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주민들은 복지담당공무원 중 경력직원 배치, 주민자치위원회 시 공모사업 확대, 청소년문화의 집 담장철거 및 조형벤치, 경관조명 설치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