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청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김상필.(천안시축구단 제공)
[천안신문]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이 창원 원정길에서 3골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천안은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0 K3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김상필의 2골 활약 속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천안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수 김상필이 번개 같은 첫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상대 공격수 조석재에 전반 29분 실점을 허용해 균형을 이뤘던 전반 종료 직전, 김상필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득점행진은 이어졌다. 우세는 홈팀 창원이 잡아나갔다. 후반 22분과 38분 창원의 일본 출신 미드필더 타쿠마에게 실점해 패색이 짙어졌던 상황, 교체 투입된 천안의 공격수 고석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켜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서 마치게 됐다.
초반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천안은 오는 30일 홈인 천안종합운동장으로 돌아와 김포시민축구단을 상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