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 성남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황한선)은 13일 관내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대상으로 이불지원 및 이불세탁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은 부피가 큰 겨울 이불을 혼자 세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및 장애인가구 중 15가구를 방문해 45채의 이불을 직접 수거한 뒤 성남면 석곡리에 위치한 승진세탁소(대표 이창수)에서 세탁을 진행했다.
깨끗하게 세탁된 겨울이불은 각 가정에 전달했고 여름이불이 없는 가정에는 새 이불을 함께 전달했으며 이불지원 사업은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겨울 이불세탁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직접 이불을 수거해 세탁하고 배달까지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한선 단장은 “몸은 고된 하루였지만 깨끗하게 세탁한 이불을 전달받은 이웃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강상구 성남면장은 “세탁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와 위생관리에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새 이불을 덮고 숙면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