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지난 4‧15 총선 당시 천안(병) 선거구에 출마했던 무소속 김종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후보(당선자)에게 요구한 국선 변호인과 관련한 정보공개 요청에 대해 이 당선자가 간략하게나마 입장을 밝혔다.
이정문 당선자는 4일 ‘천안신문’과 통화에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오는 15일이면 김 후보가 제기한 정보공개요청에 대해 답변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자료가 일목요연하게 정리 돼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에서 변호사로서 본격 활동한 것은 2006년부터인데, 국선변호인으로서는 2007년부터 활동했다. 하지만 보통 10년이 넘은 기록은 법원에서 잘 보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금 법원의 전산 상에 나와 있는 것은 2010년부터 2018년 12월까지의 국선변호인 활동 내역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종문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달 14일 성명을 통해 “선거공보 표지에 이정문 후보가 기재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국선 변호인’ 경력에 대해 합법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했음에도 ‘전부 비공개 요청’을 했던 이정문 후보를 이해할 수 없다”며 “국선변호인 경력이 떳떳하다면 비공개 요청 할 이유가 없다”고 질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