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천안지역 대학생이 바라는 천안시장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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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대학생이 바라는 천안시장 정책은?

충남 7개 대학 학생대표, 천안시장 후보자와 정책 간담회·건의서 전달
기사입력 2020.03.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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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충남세종대학생연합회(비상대책위원장 이호석, 이하 충세연) 소속 천안소재 7개 대학 총학생회장은 지난 28일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학생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 간담회는 오후 1시 30분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 오후 3시 30분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날 간담회에는 이호석 충세연 비대위원장과 천안시 대학 대표로서 단국대 천안캠퍼스 김민호 총학생회장, 상명대 천안캠퍼스 강태현 총학생회장 등 총 3명이 참석했다.

이날 충세연은 교통·일자리·치안·지역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천안시 소재 대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건의서 주요 내용으로는 ▲교통분야-통학·셔틀버스 지원, 대중교통 불편사항 해결, 심야버스 추가, 공유자전거 도입 ▲일자리 분야-천안시 기업 천안시 대학생 취업 연계 제도적 장치 마련, 전공 카테고리별 천안시 대학생 단체 관리 및 지원, 지역 문화센터·교육기관 등 대학생 강사 채용 ▲치안 분야-대학가 범죄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순찰 추진 ▲지역 분야-학가 상권 부당 이익 및 식당 위생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신고제도 마련 및 채널 구축, 천안시장 천안시 대학 학생회장 간 정기적인 만남 약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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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분야에서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는 “공약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교통 분야인데, 충세연에서 건의한 문제들은 단계적으로 해결 가능하다”며 충세연이 전달한 대학생들의 불편함을 박상돈 후보의 공약인 ‘스마트 교통체계’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또 “공유자전거 도입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다. 인프라 구축 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면서 “천안시에는 대학교가 많은 만큼 대학생을 고려한 노선 설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중교통 노선 설정에 있어 학생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충세연의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는 “대학생들에게 시민들의 세금이 쓰여야 할 근거가 없다. 적합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호석 위원장은 “대학생들이 지역 상권을 이용하면서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경제가 활성화 된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게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냈지만 한 후보는 입장을 굳혔다.

반대로 충세연이 건의한 ‘대중교통 불편사항 해결’과 ‘심야버스 추진’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추진 예정”이라고 말하며 대학생보다 시민을 우선시 하는 뜻을 내비쳤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천안시 소재 기업에 천안시 대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두 후보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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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머지 공약인 ‘전공 카테고리별 대학생 단체 구성 및 시차원의 관리·지원’과 지역 문화센터·교육기관 대학생 강사 채용‘에 대해서는 또 의견이 나뉘었다.

박상돈 후보는 “관·학 협의체가 만들어진다면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답했지만 한태선 후보는 “이 역시 세금으로써 지원해줄 법적 근거가 없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생활반경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대학가 상권 부당이익, 식당 위생 문제에 따른 학생신고제도 마련 및 채널 구축’에 대해서도 한태선 후보는 “충세연이나 총학 차원에서 불매운동을 하는 등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시가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마지막 충세연의 제안인 천안시 소재 학생회장과 천안시장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약속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김민호 단국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정치 이념만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후보가 우리에게 필요한 후보이다. 정당을 떠나 그럴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현 상명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은 “대학은 제2의 고향이다. 지금 당장 시민이 아니더라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생활을 했던 곳에 직장을 구하고 집을 구해 주민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근시안적 사고를 버리고 대학생들을 위한 정책들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세연은 앞으로 소속 대학 소재지역 총선 후보자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한 공동 건의서 참여자는 ▲이호석 제3대 충남세종대학생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 선문대 ▲서지원 나사렛대 총학생회장 ▲윤정혁 남서울대 과학생연합회장 ▲김민호 단국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 ▲김수현 백석대 총학생회장 ▲강태현 상명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 ▲손민영 한국기술교육대 총학생회장 ▲이유정 호서대 총학생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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