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천안(갑) 선거구에 출마했던 이정만 예비후보가 돌연 천안(을) 선거구로 선회, 신진영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정만 예비후보는 9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천안(을) 선거구에 출마하게 된 배경과 각오에 대해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권유가 있어 오랜 고민 끝에 천안(을) 선거구로 변경하게 됐다”면서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신 시민들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정만 예비후보는 24년 동안의 검사생활 동안 오직 정의를 세우기 위해 원칙과 소신을 지켰고, 검사 시절에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구속했으며, 현직 장관과 재벌 회장의 비리를 파헤쳤던 신념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고 훼손된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소신을 갖고 험지로 알려진 천안(을)로 출마지역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후보로서 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3선을 기필코 막으라는 당과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긴 세월 동안 뚜렷하게 이뤄낸 일도 없이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의 당선을 지원해 시정 중단의 책임을 갖고 있는 현역 의원을 반드시 꺾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정만 예비후보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중국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라는 해괴한 주장으로 중국인 입국을 초기에 막는것에 실패하면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정부의 무능함을 똑똑히 목격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무능한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