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장기수, 한태선, 정순평 예비후보.
장기수 "깨끗한 선거, 정책중심의 선거 치를 것"
한태선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선에 임할 예정"
정순평 "당 기여도에선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
[천안신문]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의 최종 경선은 장기수‧한태선‧정순평 예비후보의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25일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의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천안시장 경선 후보로 이들 세 사람을 선정했다.
현역 천안시의원으로서 예비후보에 나섰던 이종담 의원과 자진해서 불출마를 선언한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경선후보 확정 직후, 천안시의회 부의장 등을 지낸 장기수 예비후보는 <천안신문>과 통화에서 “경선 후보자가 발표된 오늘, 천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출마선언 이후 오로지 천안시민만을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각오는 변함이 없다. 보궐선거이니 만큼 깨끗한 선거, 정책중심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선에 임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천안시민들이 힘들어 하신다.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순평 예비후보는 “개인적으로는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영입인사로 민주당에 복당했지만, 어느 누구보다 당 기여도에 있어선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문재인정부 발전의 동력을 천안시장으로 이어가고 싶고, 천안시민들과 당원동지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인치견 의장은 “많은 분들이 같은 당 소속 시장의 보궐선거 유발에 대한 책임과 저의 출마로 인한 또 다른 보궐선거의 유발에 대해 걱정하셨다”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고, 이종담 의원도 “중앙당 경선 면접까지는 치렀으나 최종 경선후보가 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백의종군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