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4.15 총선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천안 갑②] 더불어민주당 이충렬 "더 나은 천안 위해 남은 힘 바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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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천안 갑②] 더불어민주당 이충렬 "더 나은 천안 위해 남은 힘 바칠 것"

기사입력 2020.01.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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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천안, 다시 찾고 싶은 천안, 오래 살고 싶은 천안 만들 것"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환경 개선과 연관하여 고민하고 해결할 것"
"천안에서 떠나지 않고도 만족스런 삶이 가능하도록 복지에 주력할 것"

[천안신문] 천안신문은 오는 4.15 총선에 나서는 예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구상하는 정치이념 등을 시민들에게 알려드리는 기획연재 코너를 마련했다.

현재 천안갑, 을, 병 예비후보 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 중 출사표를 던진 후보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 질문지를 발송하고 회신 순서대로 진행하는 점을 밝혀둔다. <편집자주>

이충렬 예비후보는 이번 4.15 총선 출마 배경에 대해 "특권을 없애고 국민 모두가 편안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개혁’을 위해서다."라며 "머물고 싶은 천안, 다시 찾고 싶은 천안, 오래 살고 싶은 천안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충무공 이순신 14대 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선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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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개혁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80년대 이후 민주화의 열망으로 많은 일들을 이뤄왔습니다.

우리에게는 6월 항쟁이 있었고,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게 가능해졌는가 하면, 그 대통령이 잘못했을 때 국민의 명령에 따라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세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삶은 결코 편안하지 못합니다. 독재에 저항하고 민주주의에 기초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놓친 게 있습니다. 국민 개개인의 일상, 그 안에서의 행복한 삶입니다. 

대다수 시민에게 지금 우리 사회는 결코 편안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도 없이 최저임금의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해고 당하는 가장이 있습니다. 의지할 곳 없이 가난한 노년을 보내야 하는 노인이 있습니다. 차별에 맞서 싸워야 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있습니다.

이와 달리 일부 계층의 사람들은 사회적 경제적 특권을 누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특권을 없애고 국민 모두가 편안한 삶을 위해 ‘개혁’은 꼭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개혁이 있어왔지만, 국민 개개인을 위한 개혁, 꼭 이뤄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선 천안 시민들의 삶이 편안해야 합니다. 머물고 싶은 천안, 다시 찾고 싶은 천안, 오래 살고 싶은 천안을 만드는 것이 개혁입니다.

교통, 주거, 문화 등 시민의 일상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굳이 다른 도시로 나가지 않고 천안에서 일하고 가족을 이루며 사는 일상이 가능한 천안, 그리하여 평온한 노년의 삶이 가능한 천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녀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행복을 기대할 수 있는 천안에서의 삶, 저 이충렬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머물고 싶은 천안, 다시 찾고 싶은 천안, 오래 살고 싶은 천안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제가 21대 총선에 출마한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은

가장 큰 현안은 원도심 활성화입니다. 이 사안은 도시재생, 문화, 교통 등 도시환경 개선과 연관해서 심도있게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사안입니다. 

그 다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인데요, 이와 연관하여 노인복지, 청년일자리, 주거문제 등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영,유아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도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현안입니다. 제가 교육 정책 전문가로 오래 전부터 고민해 왔던 일이고, 당선 이후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등 해야 할 일은 많고 많습니다.

■ 출마선언 후 어떤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지

출마 선언을 했으니 이제 당선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겠지요.
 
저 이충렬은 충무공 이순신 14대 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경쟁하겠습니다. 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이에서 벗어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계략과 술수가 판칠지라도 당당한 선거운동을 하겠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적장에게조차 존경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공명정대함이었습니다. 그 뜻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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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만의 장점을 부각시킨다면

책임감과 열정입니다. 저는 어릴 때 이름값을 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덕수이씨 충무공파에서는 ‘충렬’이라는 이름을 한 대에 한 명에게만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제게 ‘충렬’이라는 이름을 주기 위해 넷째 할아버지로께 벼 열 가마를 주고 받아왔다는 이야기도 집안에서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제가 맡은 일은 열심히 충실하게, 이순신 장군의 14세 손으로 집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금껏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개혁입니다. 개혁을 바라는 힘과 그렇지 않은 힘의 대결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수처법이나 검찰 개혁 등, 우리 사회는 개혁을 이루기 위해 큰 힘을 쓰고 있고, 반면 이 개혁을 막기 위해 힘을 쓰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는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사회가 특권을 없애고 국민 모두가 살 만한 사회가 되느냐 마느냐 하는 점에서 그러합니다. 국민 모두가, 특히 천안 시민들께서 이 개혁에 뜻을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본인이 평가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살아온 이충렬입니다. 천안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줄곧 천안에서 활동해온 저 이충렬은, 대학시절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는 것을 시작으로 제 삶은 오로지 부정한 것에 대한 저항,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적인 것에 대한 투쟁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이후에도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 곁에 머물면서 ‘사람’으로 남고자 하는 이충렬입니다.
 
■ 좋아하는 음식, 운동, 취미 등 여가 시간은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좋아하는 음식은 아내가 해주는 만두입니다. 사실 저는 가리는 것 없이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음식을 들자면 아내가 해주는 만두를 좋아합니다. 아내가 어머니께 전수받은 음식이기도 하지요. 명절이면 온 식구가 둘러앉아 만두를 빚습니다.

백석의 ‘국수’라는 시를 보면 온 가족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국수를 말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 시에 국수 대신 ‘만두’를 읊고 싶습니다. 가족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 먹기 딱 좋은 음식이지요.

좋아하는 운동은 등산입니다. 등산은 취미이자 운동입니다.

영국의 전설적 등반가 조지 말러리 (George Mallory)는 ‘산이 거기에 있어 오른다’고 했지만, 나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유로 산을 찾습니다. 잡념이 들지 않아 좋고 머릿속이 맑아져서 좋습니다. 허심하게 나무 숲 들꽃들에 마음을 주고 하늘, 구름, 바위, 다람쥐와 산새소리 솔바람소리 풀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산정에 다다르는 과정이 좋습니다.
 
턱밑까지 차오르는 거친 호흡과 등을 적셔가는 땀이 정직해서 좋습니다. 그 맛에 산을 오릅니다. 야트막한 동네 봉서산도 오르고 일봉산도 오르고 때로는 고성에서 출발하는 백두대간에서 제주 한라산도 오릅니다.
 
산에 오르면 길이 먼 곳까지 보입니다. 산정에 가까워질수록 올망졸망한 길들이, 굽이굽이 흐르는 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람 사는 세상의 희로애락까지도 어렴풋이 들여다보입니다. 비행기의 창가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면 꼬물꼬물 차량의 불꽃행렬이 귀엽게 느껴지듯이, 집도 사람도 모두 한줌으로 겸손하게 엎드려있습니다.

산에 오르면 길이 보입니다. 지나온 길도 보이고 가야 할 길도 보입니다. 생활의 숲에서 지지고 볶을 땐 길섶에 나무나 꽃들도 지나치기 일쑤인데 산에서는 이들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데도 말이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산은 타인에게 보여지는 나와 내 속에 있는 나가 만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땀한땀 정성껏 내디딘 팔다리의 정직한 노동과 거친 호흡의 과정을 거쳐야 산 맛을 느끼며 산정에 이르면, 이처럼 완벽한 자주 노동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오이 하나 깎아 갈증을 달래며 땀을 훔치내며 만나는 나, 날것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 나를 단단히 여물게 합니다.
 
■ 당선이 된다면 어떤 부분에 특히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인지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일단 중앙 차원에서 특권을 국민에게로 되돌리는 일에 힘을 쓸 것입니다.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비롯한 일부 계층의 특권을 없애는 데 힘쓸 것입니다.

또한, 치매노인을 국가가 책임지고, 희귀병 아동을 국가가 책임지고 온 국민이 누구나 편안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일, 저 이충렬이 하고자 합니다.
    
‘천안’ 지역에서 할 일은, 일단 누구든 천안에서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도 만족스런 삶이 가능하도록 복지에 주력할 것입니다.

다른 도시에 나가지 않고 천안에서 태어나 천안에서 배우고 자라며, 천안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천안에서 늙는 일이 행복해야 합니다. 제가 그렇게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제가 살 천안입니다. 살기 좋은 천안으로 만들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천안시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저 이충렬, 천안을 대표하여 국회로 나가 큰일을 해보고자 합니다.

제 선조이신 이순신 장군은 제 나이에 나라를 구하고 전사하셨습니다. 저는 이 나이에 이순신 장군처럼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지 못했지만, 더 좋은 나라가 되고 더 나은 천안이 되도록 하는 데 제 남은 힘을 바치고자 합니다.

얼마 전 출간한 제 책 《사람 곁에 사람으로》 제목처럼, 천안시민 곁에 일 잘하는 ‘사람’으로 남겠습니다. 저, 이충렬에게 ‘곁’을 내어주시길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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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취재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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