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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용 시장 인터뷰]천하대안의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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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용 시장 인터뷰]천하대안의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터


민선5기 성무용 천안시장

 

인구 60만 대도시 성장 자긍심 가져야, 임기내 부채상환 채무없는 도시 만들 계획

BIT산단 등 북부지역 개발, 국제비즈니스파크부지활용 컨벤션, 호텔 등 조성 추진


2002년 7월1일 민선3기 천안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내리 3선에 성공, 민선5기 전반기 임기를 마치면서 10년 동안 천안시정을 이끌어온 성무용 천안시장.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듯 성무용 시장 재임기간 동안 천안시의 변화와 발전 속도가 가파르게 전개됐다.


성 시장은 동남구와 서북구청이 개청했고, 추모공원과 천안박물관, 생활체육공원, 축구센터 건립을 비롯 수도권 전철 개통, 보건소 및 경찰관서와 소방관서의 신설, 불당 청수 청당 택지개발, 제4, 5 산업단지 조성 등 천안지형의 변화를 거론하면서 눈부신 성장을 회고했다.


무엇보다 인구 60만 대도시로 성장한 것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 성 시장은 대도시 시민다운 자긍심과 품격을 가져야 한다며 기초생활질서 정착과 선진시민의식 고취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재정 확충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 공천제 폐지를 추진하면서 지방자치 역량강화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상황.


민선5기 반환점을 돌면서 이제 성 시장은 2년의 임기를 남겨놓았다. 본지는 창간1 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성무용 시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특집인터뷰를 갖고 남은 임기동안 집중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현안사업과 복지, 경제, 재정운영 등 시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천안시장에 취임한 지 10년 됐다. 보람있는 성과와 아쉬움이 있다면


인구 60만 대도시로 성장한 것에서 큰 의미와 변화를 찾을 수 있다. 서북구청과 동남구청이 개청했고 추모공원을 비롯 박물관, 생활체육공원, 축구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하는 모습이 느껴지니까 보람을 느낀다. 내년에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데 큰 사업을 벌이기 보다 큰 도시가 됐으니 자부심을 갖고 시민들도 기초생활질서 의식을 바꿔달라고 주민들과 만날 기회가 말씀드리며 시민의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국제비즈니스파크사업의 무산과 그와 연계된 경전철 사업 중단, 2011년 겨울 구제역과 조류독감에 따른 농민피해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남은 임기동안 100만 광역도시 천안을 위한 미래설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시민의 삶 세계 100대 도시 실현을 위해 각종 사업을 내실있게 마무리하고 명실상부한 천안대안의 도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기 2년을 남겨놓고 있다. 남은 임기동안 반드시 마무리하고 싶은 역점적인 시정을 말씀해달라.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임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우선적으로 채무없는 도시를 만들 것이다. 다음으로 두정동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 무산이 너무 아쉽다. 국제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조성돼야 국제과학벨트 기능지구와 연계해 천안도심의 북부권을 개발하고 천안을 찾는 외국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국제비즈니스파크 부지를 분할해서 정비하는 방향으로 반드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환지역에는 종합체육시설과 복지시설이 없으며 BIT산단 등 북부지역 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임기동안 우선적으로 마무리 짓고 싶다.


-감사원의 분식결산 지적이후 불거진 재정운영 문제와 관련 임기동안 부채상환 및 건전재정 운영 계획은?


시민들께서 천안시의 재정문제를 많이 거론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감사원감사 이전인 2010년부터 긴축재정과 세입세출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0년 18억원, 지난해 506억원의 순세계 잉여금을 확보해 과거 문제됐던 재정유동성 문제를 해소했다.


지난해말 2857억원의 채무잔액이 있고, 금년 6월말 410억원의 부채를 상환했다. 앞으로 축구센터, 추모공원, 신성육교 개량사업 등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에 대해 연도별로 배분, 상환해 채무를 임기내에 모두 상환함으로써 2014년까지 채무를 제로화할 계획이다.


-최근 북면 납안리 골프장 확장문제가 지역사회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최종인허가권자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원칙적으로 북면의 골프장 확장을 동의하지 않는다. 산림훼손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천안시가 발굴과 고증을 통해 백제초도읍성을 규명하려는 위례성 턱밑까지 골프장을 확장하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18홀 규모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경제여건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창출이 경제분야 최대화두이기도 하다.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창출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설명해달라.


그동안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이유는 일자리창출과 소득증대부터 인구증가, 세수확보까지 지역경제에서 생산과 분배, 소비로 이어지는 자족성의 토대가 도시성장을 견인하기 때문이었다.


천안시는 포화상태에 이른 11개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용지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우수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88개 기업이 유치돼 가동중인 100만㎡ 제4산업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150만㎡ 규모의 제5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그중 33만㎡는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추진중이다. 풍세산단 조성, 제3산업단지 확장을 올해안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직산 성거일원에 인터테크노벨리, 성환에 북부BIT산업단지, 풍세 구룡동일원의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동면 동부바이오단지 등 4개 산단 조성을 추진해 기업들의 생산기반 터전확보에 차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년 250개 가량의 기업을 유치하고 사회적 기업 19개 육성,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장애인직업지원센터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서민생활 안정의 일환으로 남산중앙시장 아케이트 구축, 성정5단지 병천시장 주차장 조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고령화시대 가속화와 함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복지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핵심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천안시의 양극화 해소방안과 주요 복지정책을 말씀해달라.


소득양극화는 경제성장 잠재력 확충을 통해, 소득불균등문제는 빈곤해결을 위한 복지예산 확대로 해결해야 한다. 천안시는 지역경제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또한 매년 복지예산을 확충해 일반회계의 30%선까지 늘려 실질적인 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위례종합복지관 건립,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등 다양한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노인복지정책은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여가문화와 교육을 통해 노인계층에 대한 능동적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 장애인에 대한 복지시책은 생계유지 차원의 지원을 넘어 재활 및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통한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확대 등 보다 향상된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유아 및 아동복지와 관련 보육시설 이용시 만 0세~4세 아동보육료, 만 5세아 보육료, 셋째아 이상 보육료, 보육시설 미이용 영아양육수당,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확대 및 그룹홈 운영 활성화로 영유아와 아동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가 무엇인지?


지방분권을 완성해 가려면 가장 우선적으로 세금의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 현재 지방세와 국세는 2:8정도 되는데 지방자치단체의 안정적인 재정 확충을 위해 3:7 정도로 조정돼야 한다. 또한 재정중 제일 중요한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기본적인 복지예산은 지자체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또 천안시의 부시장 1명 확대, 구청장도 현재 4급 국장급이 아닌 3급 부이사관급으로 격상시켜 지역의 책임자로서 위상을 세우고 원만한 업무를 진행시켜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정당공천제도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모두 폐지해야 한다고 계속 제기하고 있다. 228개 지자체의 현안이 계속 올라오기 때문에 정부 관련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이 천안시 승격 50주년이며, 2013 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준비상황은 어떤한지?


천안시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100만도시의 꿈 실현과 시민참여를 통한 행정구현, 누구나 천안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100만 시민도시, 미래천안’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2013을 내년 8월30일부터 9월15일까지 17일간에 걸쳐 삼거리공원 일원에서 개최해 천안지대본인 농업이 새로운 미래산업임을 보여드리기 위해 국내외 우수식품기업 및 단체 150개를 비롯 15개국 6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03년 개최 이래 10회째를 맞이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세계 각국의 최고수준의 춤을 체험하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신명나는 천안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중이며, 2013년을 천안방문의 해로 정하고 천안종합휴양관광지내 예술의 전당과 테딘워터파크 독립기념관, 유관순기념관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것을 비롯 광덕산 태조산 등산객 유치에 이르기까지 관광객 500만명과 외국관광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실있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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