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8:13
Today : 2024.04.25 (목)
새누리당 충남도당 홍문표 도당위원장 취임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하며 대선승리를 다짐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10일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해 임태희·안상수 대선 예비후보, 송광호(충북 제천·단양)·정우택 최고(청주상당)위원, 박성효(대전 대덕)의원, 윤진식(충북 청주)충북도당위원장, 김태흠(보령·서천)·김근태(부여·청양)·김동완(당진)의원, 전용학(천안갑)당협위원장, 이건영(아산)당협위원장, 박종준(공주)당협위원장, 이창원(논산·금산·계룡)당협위원장, 정일영·이진구 전 의원과 성무용 천안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이석화 청양군수, 시·군·도의원 등 당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당위원장 이·취임식 및 충남발전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권후보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선언과 같은 날 열린 이날 행사는 이·취임식에 앞서 충남대 육동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육 교수는 “충청지역은 홀대론, 인사소외론으로 지역민들의 불만이 높았는데 그것은 선거때마다 영·호남처럼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돼 힘과 역량을 키우지 못한 탓”이라며 “그러나 이제 충청권에서 국회의장과 부의장이 탄생했고 세종시와 내포신도시가 출발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충청은 하나라는 인식으로 공동대처를 해야 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이·취임식에서 이임하는 김호연 전 도당위원장은 “홍문표 위원장은 여러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연륜이 풍부한 분”이라며 “뜻을 하나로 모아 행복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정권창출의 주인공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저도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홍문표 위원장은 “충청권은 과학벨트, 세종시, 충남도청 이전 내포신도시 등 이 대형 국책사업에 총 31조6000억이 투입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 정권에서 시작한 사업이니 우리가 마무리 해야 역사앞에 당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또 “충청권 중에서도 충남은 대전에 있던 도청이 이전하면서 행정·교육·산업·교통의 중심이 서해안 중심으로 옮겨지게 됐다”며 “충남의 내륙중앙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충남 4명의 국회의원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서해안 유류피해로 피해를 보는 도민들을 위해 특별대책위를 발족하고 FTA피해보전법을 발의해 4명의 의원이 앞장서 상생정신으로 피해를 막고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특히 민주통합당은 표를 얻기 위해서는 무슨일이든 하는 정당이고 선진당은 있으나 마나한 정당이 됐다. 충청권을 대변하고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정당은 오로지 새누리당”이라고 강변했다.
이·취임식 후 충남도당은 결의문을 통해 ▲충남이 충청권을 물론이고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자긍심을 갖고 충남 발전을 책임지고 실천할 것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소통하며 서민우선, 민생우선의 생활정치에 앞장설 것 ▲2012년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새로운 충남의 미래와 변화에 앞장설 것 등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홍문표 국회의원’을 ‘국회위원’으로 잘못 표기된 대형 현수막이 행사 내내 버젓이 걸리면서 일부 참석자들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