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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과학벨트 연구단 유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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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과학벨트 연구단 유치 가능할까?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유치 간담회…대학들 신중한 반응


▲ 천안시 과학벨트 지원협의회 관계자들이 과학벨트 천안기능지구 연구단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된 천안시가 연구단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지역대학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4일 시청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 장호성 단국대 총장, 전운기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강태범 상명대 총장, 맹주양 순천향대 부총장, 박석문 백석대 산학협력단장, 강성구 호서대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관계자와 이석우 한국생산기술원 충청지역본부장, 김학민 운영위원장, 태건식 분과위원장, 박일수 기술마케팅실장 등 과학벨트 지원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천안기능지구 연구단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5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된 천안시는 SB플라자를 2014년부터 국비 266억원 등 476억원을 들여 건립해 대학·기업·국책연구소 등 주변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단지로 개념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천안기능지구의 주요 추진사업은 ▲과학벨트 기수사업화 펀드조성(2016년까지 2000억-정부 400, 지자체 300, 공공 1100, 민간 200) ▲기초연구 성과 후속 R&D ▲과학비즈니스 융합전문가 양성지원 ▲혁신기업 신사업창출 공동 R&D ▲연구개발 서비스 바우체 ▲산학일체형 연구개발 인력양성 ▲Biz-Connect센터 구축 ▲국내외 혁신주체간 교류 ▲장비개발 인력 지원 등이다.


이중 과학비즈니스 융합전문가 양성지원사업에 한국기술대학, 단국대, 공주대 등 3개 대학이 신청해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기초연구 성과 후속 R&D 지원사업에 단국대(6개 과제), 공주대(3개 과제), 자동차부품연구원(6개 과제), 생산기술연구원(2개 과제) 등이 후속R&D 부분에 신청했고 컨설팅 부문에 충남테크노파크가 신청한 상태다.


연구단 유치에 지역대학 초장 ‘신중론’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에서 2017년까지 50개의 연구단을 선정해 연구단별 100억원의 연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 천안지역 소재 대학이 참여해 SB플라자로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0개의 연구단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에서 연구하는 본원 연구단 15개, 캠퍼스연구단 25개, 외부연구단 10개 등으로 나뉘며 천안시는 외부연구단 10곳 중 2곳 이상을 목표로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7월 현재 2차에 걸쳐 101개가 신청해 10개(포스텍 4, 서울대 3, 카이스트 2, 기초과학연구원 1)가 선정됐으며 기초과학 연구원은 8월까지 모집해 9월 3차 선정을 진행하고 이후에도 2017년까지 연중 상시 연구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영상미디어 산업 ▲차세대 신에너지 산업 ▲차세대 메디바이오 산업 ▲나노 응용 부품·소재산업 등 지역 기업의 업종을 분석해 필요한 기초과학분야를 4개를 선정했으며, 순천향대와 단국대가 차세대 메디바이오 산업 분야로 연구단을 구성해 3차 기간 안에 신청할 계획이다.

또 선문대는 영국의 석학을 초빙하고, 한국기술교육대는 기초과학분야보다 응용연구 분야로 방향을 선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민 지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전에는 인건비를 유치기관에서 지급하게 돼있던 것을 연구비 100억원중에서 지급토록 변경했고, 세계적 석학의 해외직책을 유치한 채 신청이 가능토록 조건이 유연하게 바뀌었다”며 “지역 대학에서 세계적인 석학을 모셔오면 지원협의회에서 신청절차와 관련정보를 지원하고 선정된 이후 그룹연구에서 다른 대학도 참여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참가한 대학 총장들은 유치를 신청하는데 다소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연구단 선정에 지역안배가 없는데 천안시가 기능지구임에도 유치에 실패할 경우 위상이나 지원에는 이상이 없느냐”고 우려했다.


단국대 장호성 총장도 외국의 경우 석학을 초빙해 연구 활동을 해서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다며 세계적 석학을 중심으로 연구단을 구성한다고 해도 지역대학의 연구진들이 참여할 여지가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국기술대 전운기 총장은 연구단 유치로 천안시가 실질적으로 얻는 이익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장소적으로 함께 하기보다는 연구에 참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능지구로서 연구단 성과를 기술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집중하는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시는 대학의 적극적인 자세를 독려했다.


최관호 기업지원과장은 “세계적인 석학이 지역에 머무르게 된다면 최고수준의 연구 노하우 등 전체적인 연구수준이 향상되고 지역의 산업개발 수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학 총장님들이다 보니 실무적인 관점보다는 사업의 성공여부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신 것 같다. 2017년까지 수시로 선정계획이 있는 만큼 지역 대학 총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따라준다면 지역특화와 관련된 연구분야 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성무용 시장도 “중요한 사업이고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야 한다. 지원협의회의 아이디어나 정보를 잘 참고하고 지역이 갖고 있는 노하우가 있으면 연구단 유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독려하며 “천안시도 거주할 수 있는 호텔 등 정주환경 여건조성에 지자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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