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신문에서는 지난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의 힘을 얻어 당당히 당선을 거머쥔 천안지역 13개 조합장들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애환과 포부를 들어봤다. 회신 순으로 보도가 되는 점 미리 밝혀둔다. <편집자 주>
세 번째 주인공은 천안축협의 조합장이자 전국축협협의회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며 조합원들의 성원속에 당당히 4선의 자리에 오른 천안축협 정문영 조합장.
정 조합장은 그간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법령개정과 제도개선을 이뤄 9월 27일까지 기한연장과 함께 정부의 자금지원을 이끌어 냈다. 이런 그는 "이제는 개정된 법률과 제도속에서 축산업을 존속해 나갈 수 있는 더 공고한 대책을 세우고 정부와 중앙회에 지속적인 주문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정문영 조합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천안축협 정문영 조합장
■ 당선소감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가 조합원들의 관심과 성원속에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저를 믿고 한 번 더 힘을 실어 주신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 동안 선거 준비에 애써주신 선거관리위원회 및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당선 후 가장 먼저 한 일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은 시점에서 선거기간 동안 발생한 갈등이 있다면 신속하게 수습하고 조합 사업에 소홀한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조합원들의 영농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루 살폈다.
■ 임기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
천안축협의 조합장이자 전국축협협의회장으로서 정부와 중앙회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법령개정과 제도개선을 이루어 2019년 9월 27일까지 기한연장과 함께 정부의 자금지원을 이끌어 냈다. 이제는 개정된 법률과 제도속에서 축산업을 존속해 나갈 수 있는 더 공고한 대책을 세우고 정부와 중앙회에 지속적인 주문을 해나갈 것이다.
또한 천안시와 협업해 가축분뇨 공공처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축산분뇨 처리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둘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
우리 축산업이 환경문제와 가축질병문제로 국가와 지역주민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에서 축산업의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재임기간 동안 천안축협을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만들어 보다 내실 있는 조합, 보다 행복한 조합을 만들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조합원에게 한 말씀
선거운동기간동안 만난 조합원들의 고견을 잘 듣고 새겨 조합의 더 큰 도약과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본인을 믿고 지지해주신 조합원들 덕분에 4선 조합장이 되었으니 그 동안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천안축산농협을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