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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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의 창단으로 평준화가 됐을 뿐만 아니라 좌식배구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됐습니다”
기사입력 2019.02.0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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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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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좌식배구단은 2011년 4월 19일 창단됐다. 그러나 창단 첫해에만 2회의 우승을 비롯해 2위 6회, 3위 2회로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과시했다. 그 전까지는 군포시와 고양시가 독식하고 있었으나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의 합류로 어느 팀도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경쟁구도가 됐다.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의 창단으로 평준화가 됐을 뿐만 아니라 좌식배구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강용석 천안시청 감독의 말이다. 창단 초기 7명의 선수와 감독까지 8명으로 첫 걸음을 내딛었던 좌식배구단은 8년이 지난 지금 2명이 더 늘어 선수 9명에 감독까지 모두 10명이다.

좌식배구는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서 전국 최초로 천안에서 실업팀이 탄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이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천안시의 도시 이미지마저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천안시는 장애인을 특별히 배려하는 장애인 스포츠의 메카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좌식배구단을 통해 장애인 고용창출도 하고 시의 브랜드 가치도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천안시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해 대회에만 나가면 승전보를 알려온다. 2012년 출전한 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했고,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현재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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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연패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은 이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국내 최정상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을 포함해 6번의 전국대회에 나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8월 천안에서 열린 아시아초청좌식배구선수권 대회에서는 아쉽게 2위를 했다.

비장애인으로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용석 감독(46)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선수들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감사할 뿐입니다. 11월 마지막 제주대회 우승 후 지친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미안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고 없이, 특별한 부상 없이 최고의 성적을 올려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국제대회에도 출전하여 세계정상의 선수들과도 겨뤄보고 싶습니다.”

강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좀 더 다지고,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재미있는 좌식배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을 맡고 있는 손기석 선수(지체3급)의 말이다.

“재미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물론 즐거웠구요. 게임도 질릴 만큼 했습니다.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즐기면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4명이 차출되면서 팀 훈련에 대한 공백도 있었는데 잘 버텨준 동료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항상 행복합니다.”

손기석 선수는 천안 출신으로 천안시청좌식배구단의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천안시청 선수단은 유소년 재능기부 행사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내 좌식배구단과 정기교류전 및 합동훈련을 통해 지역 장애인 체육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2급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그 중 팀의 주축인 김성훈·송영주 선수는 ‘월드파라발리 코칭코스 레벨1’ 자격증까지 취득해 국제지도자로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훈련과 대회 참여로 늘 바쁜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스포츠지도자 자격증으로 헌신할 그들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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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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