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부터) 홍재표 제1부의장, 유병국 의장(가운데), 이종화 제2부의장
[천안신문]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은 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도민복리증진에 앞장서 일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날 홍재표·이종화 제1·2부의장과 함께 나란히 기자들 앞에 선 유 의장은 “도민들과 소통에 주력하고 열린의정, 공감의정, 책임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민들과 소통하며,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의정역량을 집중했다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2018년도 주요 성과로 총 8회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19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 했고, 그중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 49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평했다. 또 우수한 공공기관장 임명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한 것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으나 천안·보령·서산·부여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는 무산돼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유병국 의장은 “비록 시·군 행정사무감사의 무산으로 도의 위임사무 집행의 적정성과 절차의 투명성 확보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앞으로 우리 도의회는 ‘법과 원칙이 통하는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주권자인 도민을 섬기는 올곧은 마음이 한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효율적인 회기운영 및 전문성 강화 ▲도민이 만족하는 정책제안 및 열린 의회 운영 ▲실효성 있는 입법·예결활동 지원 강화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연구 활성화 ▲의정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및 시설 확충을 내놓았다.
도의회는 ‘효율적인 회기 운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도정 순기에 맞는 생산적 회기 운영 ▲체계적 의원 관리 및 기록 유지 ▲의원 직무연수 통한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민이 만족하는 정책제안 및 열린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집행부에 대한 제안 기능 강화 ▲도민의 의정참여 확대 ▲청소년 ‘의정아카데미’운영 ▲현장중심의 민원해소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또한, ‘실효성 있는 입법·예결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자치입법 활동 지원 강화 ▲열린 의정자료실 운영 ▲실효성있는 예·결산 분석 지원을 통한 의회 재정 통제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해 ▲의정토론회 및 연구 모임 활성화 추진 ▲정책 연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병국 의장은 “‘연구하는 의정상 정립’, ‘지방분권 개헌 및 지방의회 역량 강화’, ‘의회제도 개혁시동’, ‘정책인력 확충 및 사무처 조직 확대’ 등을 위한 과제를 선정해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