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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외 문화재 실태조사단 1차결과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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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외 문화재 실태조사단 1차결과 보고회 개최

일본·미국·영국·중국·프랑스·독일 등 6개국 236건 449점 소재

2018-12-12-충남도 반출문화재 실태조사단 보고회.jpg▲ 충청남도 국외소재 문화재 실태조사단장 김연 충남도의원(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조사위원들은 ‘충남도 도난 문화재 백서’ 발간을 통해 회수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신문] 충청남도 국외소재 문화재 실태조사단(조사단장 김연 도의원)은 12일 ‘2018년 충남도 반출문화재 실태조사단 보고회’를 개최하고 반출문화재 실태조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 조사단은 지난 6월 12일부터 12월 12일 현재까지 6개월 간 기초자료 조사와 해외기관 방문조사, 연구조사를 통해 ‘백제 유물’을 중심으로 1차로 국외에 반출된 문화재가 일본,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에 236건 449점이 소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일제강점기 가루베와 오구라가 수집해 간 유물의 일부가 포함돼 있으며 부여 부소산 고분 등에서 출토한 ‘금동병, 금귀걸이’도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백제시대에서 고려, 조선시대로 확대하고 위인들과 관련한 유물들 조사가 이뤄지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국외 반출 문화재 중 백제유산의 대표작인 ‘반가사유상’은 일본에 5점(도쿄박물관 3점, 대마도 정림사 1점. 나가노현 관송원 1점)이 있으며 프랑스에 1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에는 반신(半身)의 반가사유상이 1점만 있으며, 온전한 모습의 불상을 돌려받아 ‘백제인의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는 의견이다.
 
실태 조사단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문화재를 조사한 결과 충남지역(충남·세종·대전)에서 55건 1521점이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에는 서산 개심사 ‘관경변상도’와 문수사 ‘금동아미타불좌상’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문화재청의 자료는 1980년대 이후 사건을 위주로 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서산 부석사 철불 도난 사건이나 60~70년대 도난 사건 등은 추후 조사를 통해 회수 방안 등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태조사단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백제 유물 수집가인 가루베 컬렉션의 심층적인 조사를 위해 기초자료 중심으로 조사했고 향후 일본 각지에 흩어진 유물의 소재 파악을 위한 출처 조사는 여러 제약 조건으로 다음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구라 컬렉션 중에도 백제고분 등에서 출토한 유물의 목록을 확인했으며, 이는 65년 한일협정 당시에도 한국정부가 반환을 요청한 것으로 향후 북·일 수교과정 등 일본정부와의 문화재 반환 협상이 이뤄지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 조사단장은 “내포역사박물관이 건립되면 '백제의 미소' 시리즈 완성 등 국내외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 전시해 충남도민의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나아가 미래세대에도 그 가치를 전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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