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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대호지면 출신 박정석 선수 ‘천하장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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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대호지면 출신 박정석 선수 ‘천하장사' 되다!

박철순 씨의 둘째아들 중3 때부터 샅바 잡아 최강자 등극

20181129160737_1458.png▲ 환호하는 박정석 천하장사
 
[당진=로컬충남]경북 구미시청 씨름팀(감독 김종화) 소속인 박정석(31, 백두급) 선수가 지난 26일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모래판의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천하장사 박정석 선수의 고향은 바로 대호지면 조금리.박철순 씨(전 새마을지도자)의 둘째아들이다.

28일 전화통화에서 박철순 씨는 “늦게 씨름을 시작했는데 이런 큰 자리에 올라서서 기분이 좋다. 정석이가 오랫동안 천하장사를 했으면 더 원할 게 없다”면서 면내에 주민들이 붙인 축하 현수막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씨의 자녀는 형제인데 차남으로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를 들어가 3학년 때부터 샅바를 잡았단다. 고등학교는 태안고등학교를 나온 뒤 여러 대학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으나 본인이 경남대학교를 선택해 씨름을 계속했다.

■천하장사 결정전

박정석 선수는 전체급 선수가 참가하는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백두장사 6회의 강호 정경진(울산 동구청) 선수를 3-1로 꺾고 꽃가마에 올라, 지난해 연고지 구미에서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경기 중 부상으로 2위에 그친 설움을 날려버리고 생애에 첫 천하장사를 거머졌다.

대한민국 씨름의 가장 큰 축제. 2018년 IBK기업은행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지난 20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닻을 올려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수많은 웃음과 눈물을 남기며 한 장의 역사를 썼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무려 6개 종별에서 800명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올 한해를 총결산하는 무대에서 남녀 체급별장사전뿐만 아니라 천하장사전도 펼쳐진 것이다.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천하장사였다. 유독 장사와 인연이 없었던 당진 출신의 박정석 선수는 3전4기 끝에 정상에 올랐다. 종전까지 백두장사 결정전에만 3차례 진출했던 박 선수는 네 번째 도전에서 생애 첫 장사, 그것도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대회 마지막 날 26일(한국시각)에는 기분 좋은 소식이 또 전해졌다. 유네스코가 이날 아프리카 모리셔스의 포트루이스에서 제13차 무형유산위원회를 열어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남북 씨름의 인류무형문화유산 공동등재 신청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천안신문 후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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