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천고 전예슬 학생이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충청남도 명장에 이름을 올렸다.
[천안신문] 천안병천고등학교(교장 진영순) 전예슬 학생이 충청남도 1호 명장에 이름을 올렸다.
병천고 2학년에 재학중인 전예슬 학생(지도교사 유중란)은 지난달 5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피부미용 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장의 자리에 올랐다.
국제기능올림픽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병천고는 전예슬 학생을 비롯해 요리직종 이소미 학생, 제과직종 김진서 학생도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은 피부미용 등 36개 직종에 99명이 참가, 금 1, 은 7, 동 11개를 획득하며 종합 8위 성적을 올렸다.
전예슬 학생은 "세계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실력을 발휘하고 싶고,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천고 진영순 교장은 "전국대회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기량이 더욱 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성, 능력, 성실성을 고루 갖춘 전예슬 학생이 충남 1호 명장에 오를 수 있었던 건 학생의 열정과 교사의 재량, 또 부모님과 학교의 지원 등 모든게 일체가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는 20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 지도교사 등을 비롯해 학교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능인 여러분이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 기능인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실력 있는 기능인이라면 누구나 공공기관과 산업 현장에 쉽게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20일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간담회 후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