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건강칼럼] 당뇨병이 있다면 지금 바로 안과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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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당뇨병이 있다면 지금 바로 안과에 가세요!

60세 이하 성인 실명의 가장 큰 원인, 당뇨망막병증
기사입력 2018.11.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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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환 교수.png▲ 조인환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안과
[천안신문] 망막은 안구 뒤쪽 내벽에 붙어 있는 얇은 신경조직이다.

사진기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며, 망막에 맺힌 상의 이미지를 뇌로 전달해 사물을 볼 수 있게 한다. 이런 망막에 당뇨로 인해 혈관 미세순환 장애가 생기는 것을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60세 이하 성인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당뇨의 유병기간에 따라 당뇨망막병증의 발병률은 급속히 증가한다.

제1형 당뇨병환자에서 유병기간이 5년 이하일 경우 17%, 15년 이상일 경우에는 97.5%가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한다. 제2형 당뇨병환자는 유병기간이 5년 이하일 경우 28.8%, 15년 이상인 경우에는 78%가 발생한다.

초기증상 없고, 진행되면 시력회복 불가능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보인다면 치료시기를 놓쳤을 가능성이 높고,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시력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정기검진과 추적관찰이 중요하다.

제1형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받았다면 보통 첫 5년간은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초기 안과검사는 5년 이내에 시행한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정확한 발병시기와 유병기간을 알 수 없고,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았을 때 이미 당뇨망막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안과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안과 검사에서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임상 소견이 없을 경우에도 1년마다 한 번씩 검사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당뇨망막병증이 더 악화되므로 최소한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시행하고, 정도에 따라 더 짧은 간격으로 추적 관찰할 수 있다.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이 범인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인자에는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이 있으며, 치료를 위해서는 위험인자 조절이 우선이다. 특히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면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흡연을 하거나 고혈압,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당뇨망막병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레이저치료와 유리체내 주사치료 병행

일정 단계 이상으로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레이저치료와 유리체내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레이저치료인 범망막광응고술은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으로 모든 단계에서 심한 시력상실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다만 시야장애, 염증발생, 동공이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저위험군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유리체내 주사는 약물을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로 황반부종, 유리체출혈, 신생혈관을 감소시키고, 당뇨망막병증의 단계를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유리체내 주사로 인한 안내염, 안압상승 등의 위험성과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당뇨황반부종이 심한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는 레이처치료와 유리체내 주사치료를 병행한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심한 유리체 출혈과 견인망막박리 등이 나타난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한다. 이미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로도 호전시킬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맹신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당뇨망막병증은 위험인자 조절 및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병의 진행과 시력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이 있다면 지금 바로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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