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제4회 윤동주 전국시낭송대회가 지난 21일 광덕면 소재 윤동주문학산촌(촌장 박해환)에서 뜨거운 성원속에 개최됐다.
윤동주문학산촌 주최 및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천안시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낭송대회는 민족시인 윤동주 탄생 101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문학평론가 박종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382팀이 신청해 예선을 통과한 52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에는 김주훈·정숙인 팀의 별 헤는 밤이 차지했으며 금상 최순희, 은상 최승희, 이명렬, 동상 나인영, 허윤정, 강정운이 차지했다.
이어 충남도지사 표창에 김학준(윤동주문학산촌 명예교장), 진원심(윤동주문학산촌 상임이사)이 수상했으며 국중권, 이정호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 박해환 촌장
박해환 촌장은 “민족사랑과 평화를 실천한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시낭송대회가 매회 뜨거운 성원속에 개최되어 뿌듯하다”며 “지난 21년간 윤동주기념사업을 펼쳐 온 보람이 결실을 맺어 국내 최대의 산림문화 블루오션으로 견인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년 9월 천안시 광덕면에 개장한 윤동주문학산촌은 '서시', '슬픈족속' 시비를 제막하고 윤동주시읽는모임, 윤동주문학캠프 등 윤동주 문학정신을 기리고 기념하는 산림과 문학의 융복합을 견인하여 7차 산림산업의 견인차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윤동주문학산촌에 세워진 서시, 슬픈족속 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