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건강칼럼] 치매가 보내는 경고등 ‘경도인지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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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치매가 보내는 경고등 ‘경도인지장애’

기사입력 2018.10.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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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근 교수.jpg▲ 오형근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천안신문] 2016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다.

진행성 질환인 치매는 갑자기 발병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치매 전 단계는 경도인지장애다.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치매는 아니다.

전국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27.8%가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다. 그런데도 성인 125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경도인지장애를 정확히 알고 있는 성인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매년 정상 노인의 1~2%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10~15%가 치매로 이어진다.

치매 조기진단과 진행 막을 최적기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고,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경도인지장애는 장애를 보이는 인지영역이 무엇인가에 따라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와 비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로 분류한다.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가 대부분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된다.

반면, 비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알츠하이머병과는 다른 신경병리를 가지는 경우가 많아 향후 이마관자엽치매(노인성 치매)와 같은 다른 치매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65세 이상이고 기억력 떨어지면 빨리 진찰

경도인지장애는 무관심(어떤 자극에 대한 감정의 변화가 없거나 기분의 변화가 더딘 상태)이나 일상생활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가벼운 기억장애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가 경도인지장애 증후군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즉, 환자 자신이나 가족이 인지기능장애를 호소하고, 신경심리학적 평가를 통해 인지기능장애가 증명돼야 한다. 또한 전반적인 일상생활 수행능력에는 뚜렷한 장애가 없으며, 치매의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가 보내는 경고등이다.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치매를 막을 수 있다. 발병원인에 따라 인지훈련, 인지자극 등의 치료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인자 관리 및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치매로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거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콜린에스터레이즈억제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손과 뇌 많이 사용하고 견과류 치매예방 도움

무엇보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꾸준한 뇌 관리가 필수적이다. 적극적으로 생각해야하는 공부하기, 꾸준히 유산소 운동하기, 종이책이나 신문읽기, 십자낱말풀이 등 손과 뇌 많이 사용하기, 뇌세포 회복을 돕는 호두, 땅콩 등 견과류 챙겨 먹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카레의 강황도 커큐민(테라큐민)이 풍부해 기억력 감퇴 예방에 좋다. 특히 매일 30분씩 걸으면서 눈에 보이는 사물을 새롭게 생각하거나 기억하고자 노력하면 뇌세포가 자극을 받아 뇌가 건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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