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11일 오후 6시쯤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에서 곤돌라를 이용해 설비를 반출하던 협력업체 직원 윤 모씨(39세)가 2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함께 일하던 정 모씨(36세)는 크레인에 매달려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구조돼 인근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크레인을 이용해 공장 안에 있던 1톤 무게의 기계설비를 빼내려다 건물 5층에서 함께 추락했다.
경찰은 이들이 곤돌라를 이용해 대형 설비를 내리던 중 용접 부위가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