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우리가 살고 있는 천안지역의 문화재로는 국보 1건, 보물 8건, 사적 1건, 천연기념물 2건, 도지정유형문화재 8건, 도지정기념물 13건 등 총 33건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은 이같은 귀중한 문화자산이 우리곁에 있음에도 자칫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천안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편집자 주>
직산 사산성(稷山 蛇山城)
종 별 : 충청남도 기념물 제104호
소재지 :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 산10-4
지정일 : 1997.08.05
직산 사산성은 직산읍 해발 176m 성산의 계곡을 감싸고 둘러쌓은 성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사산성은 흙으로 쌓은 성이며, 둘레는 2,947척이며 성안에 우물터가 1개 있다고 전하나 찾을 수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곳에는 5~6세기 전반의 백제나 고구려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들과 6세기 후반의 신라계 유물에 속하는 굽다리접시(고배), 그리고 줄무늬 격자무늬를 새긴 기와조각 등이 발견됐다.
학계에서는 마한의 목지국이 쌓은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문헌사 및 고고학상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