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우리가 살고 있는 천안지역의 문화재로는 국보 1건, 보물 8건, 사적 1건, 천연기념물 2건, 도지정유형문화재 8건, 도지정기념물 13건 등 총 33건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은 이같은 귀중한 문화자산이 우리곁에 있음에도 자칫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천안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편집자 주>
신자경 선생 묘(申自敬 先生 墓)
종 별 : 충청남도 기념물 제 69호
소재지 : 천안시 동남구 북면 오곡2길 146-32
지정일 : 1988.08.30
조선 세조(재위 1455~1468)대의 공신인 신자경(1413~1470) 선생의 묘소이다.
그는 병조판서 등의 주요 관직을 지낸 후 세조 7년(1461) 목천현 오동 부락에 내려가 살았다. 그 뒤 조정에서 좌의정의 관직을 내렸으나 나가지 않고 시골에 묻혀 살았으며 성종 1년(1470)에 세상을 떠났다.
묘는 조선초기의 전형적인 양식으로 봉분 아래에는 둘레석을 둘렀으며, 주위에는 문인상과 묘비 등을 세웠다.
후대에 보수한 흔적이 있으나 비교적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