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쌍용초등학교(교장 유재근)는 지난 8일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학년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남·여부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남자부는 3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고, 여자부는 첫 우승을 거뒀다.
쌍용초 탁구부는 남자부 7명(담당교사 전효진), 여자부 8명(담당교사 이보람)으로 이뤄졌으며,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 방과후 탁구시간, 토요스포츠시간을 활용해 심원보 코치(천안한울탁구클럽 관장)의 지도로 학교와 탁구장을 오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남자팀 주장 5학년 이정후 선수는 "이번 교육감배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큰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코치선생님의 지도와, 학교의 적극적인 도움, 그리고 탁구 부원들이 더운 여름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이다"라며 "11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제주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학교를 빛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여자팀 주장 6학년 이수연 선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을 위해 힘써주신 학교 측에 감사드리며, 이런 큰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통해 무엇이든지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유재근 교장은 "방과후 탁구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로 방과후학교 탁구부가 활성화 되고, 늘 성실하게 준비한 스포츠클럽 탁구부 선수들이 큰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쌍용초 탁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심원보 코치는 은퇴 목사로 탁구장을 운영하며 4년째 쌍용초 탁구부를 지도하고 있으며 탁구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 교육도 함께 지도하는 참 교육자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