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 성정2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상백)은 3일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관내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여성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2018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사업 특화사업비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아 실시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받은 저소득가정 여학생 20명으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 생리대, 스타킹, 양말이 지원되며 수혜대상자가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여학생임을 고려해 신상이 공개되지 않도록 철저히 포장해 각 가정에 택배로 전달됐다.
이상백 단장은 “여성위생용품은 인권과도 관련이 있다고 할 만큼 근본적인 문제인데 형편이 어려워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많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존감에 상처받는 일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정2동 행복키움지원단의 저소득층 여성용품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저소득층이 여성용품을 구입하는 부담을 줄여주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