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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외투산단업체, 국제학교 설립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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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외투산단업체, 국제학교 설립 필요해

 

박재완 장관 외투산단입주기업과 간담회, 산단매입 지방세 지원 연장건의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3일 천안시를 방문해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기업에서 국제학교와 호텔 등의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천안시를 방문해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권본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유미코아(유), 한국첼리㈜, ㈜미코씨엔씨, 아드반테스트 코리아㈜, ㈜타이스일렉, 하나실리콘㈜, 오에프티㈜, 회명세미크린㈜, 노바테크㈜, 에드워드 코리아㈜) 등 천안외투 입주기업 10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박재완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천안시는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는 등 우리나라 산업에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업인들은 일자리를 늘리고 외화를 벌어오는 일선에 있기 때문에 가장 애국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세계경제가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데 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총성없는 전쟁의 선봉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외투기업 대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류종윤 미코씨엔씨 대표는 “충남외투기업 170여개가 협의회를 발족했는데 회의를 할 때마다 외국인 기업인들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을 제일 힘들다고 말한다. 특히 국제학교가 없어서 가족이 수도권에 살아야 하는 점이 있다”며 “충남보다 외투기업이 적은 제주에도 국제학교가 있다. 충남의 국제학교 설립에 중앙정부가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노바테크 강동호 대표는 “천안에는 외국 바이어들이 묵을 호텔이 없어 주로 모텔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아니면 서울 호텔에 투숙해 모시러 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호텔급 숙박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에프티 김기헌 대표는 “회사가 자생력을 갖춰서 유상증자를 하고 싶지만 외투지역 입주조건에 외국인 지분 30% 기준이 있어 증자를 못하고 있다”고 건의했고, 아드반테스트 코리아 조창현 전무이사는 “산단 매입시 지원됐던 지방세가 올해 말부터 없어진다는 우려로 투자에 어려움이 따른다. 연장해달라”며 “또 최근 공장부지를 매입해 조성중이데 준공이 돼야 등기가 가능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개선을 요청했다.


회명세미크린 한창호 대표는 “공단의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다 보니 다들 차를 끌고 오는데 주차난이 심각하다. 공단 내에 유휴부지 600평 정도가 있는데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조치해달라”고 말했으며, 한국유미코아 에릭윌프리드반뎀브로크 대표는 “전기요금 인상이 기업에서는 상당한 부담”이라며 “전기소비가 많아 전력이 부족할 때는 사전에 통보해달라. 지난해 1시간 정도 긴급 정전돼 피해를 봤다”고 전력대비책을 주문했다.


외투지역 내 공장부지 증축을 위한 대책도 언급됐다. 에드워드코리아 김현식 부사장은 “중국은 기업을 유치할 때 증축 예상부지를 편의상 보장해주는데 국내는 부지가 부족해 매입에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하나실리콘 서원교 부사장도 “공장을 증설하려 하는데 부지가 없어서 30㎞ 떨어진 동면에 긴급하게 3800평을 마련했는데 물류도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인근 지역에 외투지역을 추가로 지정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국첼리 김승범 대표는 “외투 기업은 잉여금을 재투자 할 때 외투로 인정이 안돼 외국에 송금해서 다시 투자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복잡하다”며 “우리 회사는 100%로 외투회사로, 이런 경우에는 외투자금으로 인정해 바로 재투자가 용이하도록 해달라”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날 자리에 동석한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외국인 학교는 올 상반기 용역이 마쳐지면 조속히 추진토록 하겠다”며 “호텔은 민간투자 유치에 애로를 겪고 있다. 공단근로자를 위해 시내버스 편의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권본부 채병용 본부장은 “주차장 확보는 예산문제가 있는 만큼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을 배정해줘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개구리 주차선을 긋는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완 관장은 이날 쏟아진 건의사항에 대해 ▲잉여금 재투자 문제는 외국인장기투자 의미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에 검토할 것 ▲지방세 지원 연장 검토 중 ▲공장 완료 전 등기 여부 일본 벤치마킹 ▲전기료 인상 불가피, 대책 강구할 것 ▲국제학교 교과부와 협의할 것 ▲외투지역 추가지정 검토할 것 ▲외투지분 인하조정 긍정적 검토 ▲외투지역 내 공장부지 임대 지경부와 협의 ▲주차장 부족 해결 위한 지자체의 대책마련 필요 ▲호텔시설 위해 문광부 기재부와 특급호텔 협의 등을 답변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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