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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부모님 건강 염려되면 ‘예방접종’부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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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부모님 건강 염려되면 ‘예방접종’부터 챙기세요

유시내 교수.png▲ 유시내 교수 /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감염내과
[천안신문] 진시황은 영생을 위해 불로초를 찾았다지만 오늘날 우리 시대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화두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정기검진 등이 필수인데 이에 못지않게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예방접종’이다. 예방접종은 성인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노인의 경우 더더욱 중요하다.

독감 예방접종-매년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모든 성인에게 매년 접종이 권고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 암 환자 등은 고위험군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유행하는 항원형이 변하기 때문에 해마다 새로운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평균 12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4가 백신이 국내에도 도입되어 투여되고 있다.

3가 백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에 대한 항원을 포함하고 있는데 4가 백신은 기존의 A형 2종과 B형 2종을 포함하고 있어서 B형 바이러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폐렴 예방접종-1회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말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세균 페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폐렴사슬알균은 중이염, 수막염, 부비동염, 균혈증 등 다양한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폐렴사슬알균 백신은 국내에는 13가 단백결합 백신과23가 다당류 백신이 있다. 건강한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65세 미만의 성인 중 만성 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기저질환에 따라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어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때 23가 다당류 백신을 접종된다.

파상풍 예방접종-10년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모든 성인에게 권장된다. 파상풍은 작은 상처로도 유발될 수 있으므로 특히 등산이나 캠핑 같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경우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영유아는 기본 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혈중 항독소 농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게다가 파상풍은 병을 앓고 나서도 보호항체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에 의한 항체 형성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2000년 이후 모든 군 입소 장병에게 파상풍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으므로 군대를 제대한 성인 남성의 경우 투여시기를 고려해야 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1회

대상포진은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감소되면서 감염을 통해 체내에 잠복하고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한다. 고령의 환자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합병증으로 잘 발생하는데,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 백신은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출 뿐 아니라, 발병하더라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백신)이므로 임산부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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