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에서는 16일, 67개국 57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가 개최되었다.
이날 유학생 한마당잔치는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학생 상호간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것이었다.
이날 개최된 체육대회는 김명권 학생부장의 진행으로 단거리 달리기, 파도타기, 릴레이, 줄다리기, 협동 공튀기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됐다.
한국어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체육대회는 1989년 설립이후부터 매년 봄, 가을 한번씩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날 체육대회는 세계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다양한 응원전을 펼쳐 흥미를 더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에서 무료밥차 비빔밥 600인분을 지원하여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선문대는 대한적십자사와 천안시의회와 함께 유학생이 유학하기 좋은 도시, 천안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는 무료밥차지원, 다문화 한국전통문화 체험, 응급처치법 교육지원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쉬리피 나시마(알제리, 28)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줄다리기도 하고, 릴레이 경기를 하면서 몸으로 부딪치면서 세계 여러 나라 국가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채수 원장은 “우리 유학생들이 지금까지 교실에서 공부위주로 해왔는데 오늘 체육대회를 통하여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한마음이 되어서 마음껏 즐기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