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지연]설 명절을 앞두고 서산의 대표 특산물인 생강한과와 어리굴젓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설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석면(면장 이효정)에 따르면 부석면 관내 2곳의 어리굴젓 제조업체와 생강한과 제조업체 20여곳에서는 설 대목에 밀려드는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는 최대 특수기간 동안 밀려드는 주문으로 밤샘작업을 해야 할 형편이다.
이처럼 주문량이 급증한 것은 생강한과의 경우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미읍성 성지순례 시 오찬 후식메뉴로 제공되어 유명세를 탄 뒤, 이듬해인 2015년 한과 분야 최초로 국가브랜드대상 전통식품부문 대상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관내 업체에서 생산된 편강의 경우, 이재민 및 국가유공자 등에게 보내지는 금년도 대통령 설 선물에 포함된 것도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관내에서 생산되는 생강한과와 편강은 명절선물용 및 평시에도 인기가 좋아 전국에서 직거래 및 인터넷주문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서산어리굴젓은 2016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고가 최종 결정되어 상표에 관한 독점적권리를 확보한 이후로 2018년 소비자 선정 글로벌 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민족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