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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해 정월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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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해 정월 단상

김성열실장.png▲ 김성열 소장 / 천안역사문화연구소
[천안신문] 올해는 단기 4351년 서기 2018년 戊戌年이고 개 띠 해라한다.

새해를 “책의 해”로 지정했다. 25년 만에 다시 책의 해로 지정한 것은 출판문화를 육성하고 국민전체의 창의력을 높이는데 책의 해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 책을 읽는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

책은 마음의 밭을 갈아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슬기의 높이를 돋운다. 우리는 책으로 좁은 울을 넘어서 오랜 때와 먼 곳을 보고 뛰어난 삶과 만나며 올바른 길을 찾는다.

우리 겨레가 일찍부터 우리의 것을 지키며 아름다움을 가꾸어 온 것은 책을 사랑하여 그 가르침을 몸으로 살아 온 얼을 이어 받음으로써 이며, 우리나라가 이제 밝은 빛을 쫓아 먼 앞날로 바르게 나아갈 것을 믿음은 우리 모두 책에 대한 바람을 탄탄히 다지고 그 보람을 옳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책의 가없는 뜻을 알리고 크나큰 고마움을 기리도록 우리의 자랑인 팔만대장경이 나온 시월 열 하룻날을 책의 날로 받든다. 일천 구백 팔십 칠년 시월 십일일 대한출판문화협회 또한 이날은 세계적으로 자랑스러운 문화재 한글날이 있는 10월 달이기도 하다.

10월 11일은 1236(고려 고종23)에 강화도에서 장경도감을 설치하고 조조 착수하여 1251(고종38)에 8만1,137판을 완성한 날이다. 총 1,511부 6,802권을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다. 중생이 8만4천의 번뇌를 부처님이 다스리기 위해 8만4천의 법문을 설파하였다. 아미타불에서는 8만4천의 광명이 비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971年 10月 22日 부루셀에서 유네스코 世界圖書의 해 支援委員會는 圖書憲章을 認准 宣布했다.

第 1條  모든 사람은 읽을 權利가 있다.
第 2條  圖書는 敎育의 基本이다.
第 6條  圖書販賣業者는 出版社와 讀書大衆사이를 맺는 중요한 媒體로서 奉仕한다.
第10條  圖書는 國際的 理解와 平和的 共存에 奉仕한다.

그리고 1982년 런던유네스코 세계도서회의 선언문이 있다. “책은 인류사회에서 지식, 교육, 문화가치의 전달자로서 그 우수성을 지니고 있으며, 개인의 삶에 풍요로움을 주고 국가발전의 도모에 이바지 하고 있다.”

책의 해에 두고 삭이어야 할 도움 될 말들을 모았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독서는 한 집단이나 한 인간을 성숙순화 시키는 최상의 수단이다. 독서는 단편적이고 얄팍한 소비형 인간이 아닌 인격적이고 사색할 줄 아는 도덕적 교양인으로 만들어 조직화 되어가는 메말라 버린 인간성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답론은 기지 있는 사람을 만들고 필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그런데 독서는 완성된 인간을 창조한다. 인간은 인류역사를 통해 체득한 지식과 지혜와 신념을 책에다 기록 보존한다. 선인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깨달은 모든 이치와 법칙과 발견이 책으로 전달된다.

책 속의 길은 역사의 길이요, 문명의 길이며, 또한 구원의 길이다. 책 속에 옛날과 미래가 모두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사람은 인생을 가장 오래산 사람이다.

현대인들은 긴 밤을 새워 독서하고 사색하기 보다는 영화나 드라마를 더 선호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어떠한 영상매체든 책을 통한 감동이상의 상상과 기쁨을 줄 수가 없다. 독서의 멋과 맛은 읽고 음미하고 사고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영상문화는 창의력을 떨어트린다. 창의적 작업을 하지 않으면 누구나 쓸모없는 인간으로 전락한다. 국민전체의 창의력을 진작시켜야 할 절실한 과제의 현실이다. 인터넷 지식은 검증되지 못한 지식의 바다이다. 책은 전문가들에게 검증된 지혜의 바다이다.

올해 2018년 1월 역사기념일은 1월 4일은 1951년 6ㆍ25전란 1ㆍ4후퇴는 거듭되는 피난살이 뼈아픈 민족의 비극이었다. 1월 10일은 1919년 천안에 처음으로 조흥은행 천안지점이 개업했다.

1월 27일 1923년 천안읍감리교회(서릿말)가 천안기독청년회를 창립했다. 그리고 천안청년회를 발기한다. 1월 30일은 1637년 병자호란 때 인조 왕이 삼전도에 나가 청 태종 무릎아래에서 세범 무릎을 꿇고 아홉 번 머리를 땅에 부딪치고 절하여 항복했던 치욕의 역사가 있었다.

올해 2월 16일이 설날 민속의 날이다. 1985년에 음력 구정을 설날 민속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 4월 13일은 1919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이다. 4월 30일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다. 나라와 지역사회의 일꾼 인재를 뽑아 선량(選良)이라 한다. 국민의 대변인 지방의원을 선거한다.

1월 5일이 소한, 1월 20일이 대한이다. 한 달 내 추위를 이겨내면, 2월 4일에는 입춘이다. 1월 23일은 세계 자유의 날이다. 1954년 한국전쟁 휴전 협정에 따른 판문점 포로 교환에서 자유대한을 선택한 7천여 명 반공청년들의 용감한 정신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리고 탈북동포 자유 시민 2만5천명, 어린이 일천 명이 되었다. 자유는 공짜가 없다. 자유, 정의, 평화는 우리시대 정신이다.

선진사회를 가름하는 한 기준은 상식이 통하는 것이다. 선진사회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이다. 진리는 따르는 사람이 있고, 정의는 이루어지는 날이 있다. 인생 마지막 10년이 평안해야 좋은 나라. 진정한 선진국 명품나라이다. 천안시 인구 65만 예산규모 일반회계 일조6000억 원 재정살림으로 시민중심, 행복천안, 명품천안을 뜨거운 가슴으로 창조하는 천안정치를 발원한다. 새해를 책의 해로 지정했다. 책속에 길이 있다.

새해 무술(戊戌)년 개띠 해 첫날 우리시대 정신 화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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