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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⑦] 나눔 봉사활동,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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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⑦] 나눔 봉사활동, '칭찬합시다'

정의로운 복지세상을 꿈꾸는 오룡동 조순이씨

복지가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시점에 모방 선행 캠페인에 앞장서는 천안신문은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해 나눔 문화 확산과 음지에서 말없이 봉사하시는 참된 분들의 따뜻한 소식을 알리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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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천안시 오룡동에 사는 조순이씨의 직업은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이다
. 원성동에 위치한 ()함께하는 삶 부설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가 그녀의 일터이지만, 그녀의 활동범위는 센터에 머물지 않는다.
 
보통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사실 아이들을 먹이고 가르치고 돌보는 일을 하면 주어진 역할을 다 한 것일 것이다.
 
보통 지역아동센터는 이런 일을 하는데 그치지만, 그녀는 북일고등학교 국제반의 학교 동아리와 연합하여, 영어연극, 중국어교육 등 다른 센터들이 하지 않는 프로그램까지 아이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을 하며, 이런 활동에 참가하는 봉사자들인 학생들도 세심하게 돌봐서, 이 봉사자들 중 한명이 대한민국 인재대상이라는 묵직한 상를 타는데 일조를 하기도 했다.
 
, 조순이씨는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들 뿐 아니라 급식을 담당하는 어르신들과 공익요원들도 허투루 보지 않고 해 줄 일을 찾아낸다. 그래서 한 일들이, 급식을 담당하는 어르신들 중 한글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한글을 가르쳐드리고, 중학교 졸업으로 학업을 중단한 공익요원을 격려하여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해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고 하고, 지난 여름 수재가 났을 때는 만사를 제껴놓고 달려가서 여러날을 수재복구 현장에서 땀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조 씨는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여 여러 제안으로 지역아동센터들의 발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센터 외부로 눈을 돌려 지역사회의 복지 수요를 채우는 일에도 달려들었다. 시민이 만드는 축제인 나눔축제한마당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2017 나눔축제한마당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힘을 쏟는가 하면, ‘천안시민사회발전을위한 준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해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기에 여념이 없다.
 
조순이씨는 저는 사회복지사이고, 사회복지에 종사하지만, 제가 이 일을 하는 것이 직업이라서 한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누군가 힘들어 보이면 그 사람을 그냥 지나치이 못하는 어머님을 보면서 자라서 그런지, 저도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의무나 선행이 아니라 그냥 생활 그 자체라고 생각이 되요. 그런 제 생각에 제 남편도 아이들도 다 말없이 따라주고 함께해 주니 그게 감사할 따름이지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사실 그녀의 경력을 보면, 거의 20년째 어린이집과 특수교육대상아동 보조교사, 지역아동센터장 등 아동과 장애아동을 돌보는 일에 헌신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아 지난 9월에는 사회복지분야공로자 시장표창을 수상한 바도 있다.
 
그녀는 저에게는 제가 하는 일은 일이 아니라 즐거움이고 기쁨이며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즐거운 삶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상까지 주시니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라고 말한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조순이씨는 제가 꿈꾸는 세상은 모두가 공감하며 함께하는 정의로운 복지세상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저도 더 노력을 할 것이고, 천안시민과 나아가 우리 국민 모두가 이에 동참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매일 꿈을 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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