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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따뜻한 보훈으로 보훈섬김이가 국가유공자를 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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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따뜻한 보훈으로 보훈섬김이가 국가유공자를 섬깁니다

장정옥.jpg▲ 장정옥 팀장 / 충남동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
[천안신문] 6.25전쟁에 참전하여 나라를 지키셨던 국가유공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몸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분들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는 분들이 국가보훈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훈섬김이다.

국가유공자를 찾아가서 민원을 처리하는 이동보훈팀과 노후복지대상자를 지원하는 재가복지서비스를 2007년부터 서비스 브랜드 “보비스(BOBIS)”로 통합 실시하여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보비스는 ‘희생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운영 중이다. 보훈섬김이가 적절한 수발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국가유공자 가정을 찾아가서 가사·간병, 세탁, 청소, 말벗, 외출동행, 식사수발을 하며 노인용품 필요한 분에게 보조기를 지급하고 있다.

병원에 가는 차편을 걱정하는 국가유공자 댁에 가서는 보훈섬김이가 어르신을 도와 차로 모시고 병원으로 함께 동행을 한다. 병원에 도착해서는 접수대에 진료 접수를 하고 채혈하고 혈압을 재는데도 도와준다.

진료 대기하는 동안에도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 진료 걱정을 덜어 준다. 아프신 것은 의사 선생님한테 다 일일이 말씀하시고 치료를 잘 받고 나오셔서 회복기에 연락주시라고 말씀드리면 어르신은 맘이 한결 놓이고 편안한 느낌으로 진료에 임할 수 있다.

재가복지서비스는 국가유공자 분들 중에서 생활이 어렵고 활동이 불편한 노인세대 가정을 방문하여 이분들이 좀 더 아름답고 편안한 여생을 즐길 수 있도록 돌봐 드리는 서비스다. 국과 반찬을 준비하고 활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식사도 도와 드리고 있다.

보훈섬김이는 국가유공자 뿐 아니라 유가족도 지원하고 있어 삶에 불편을 크게 덜어준다. 식사와 청소에 머리 손질까지 생활에 도움을 주고 적적한 삶에 말벗이 되어주는 보훈섬김이가 때로는 친구같이 다정한 상대가 되어주기도 한다.

아산에 사시는 91세된 국가유공자 유족께서는 집을 방문하는 보훈섬김이를 가르키면서 우리 딸 같이 참 자기 어머니 같이 잘 해 준다면서 집에 와서 청소해 주고 어르신이 좋아하는 국수 같은 것도 끓여서 해 주시고 머리도 깎아 주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칭찬을 계속하신다.

보훈섬김이도 이런 활동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로 어르신을 섬기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열정을 보여준다.

전국에서 1300여명의 보훈섬김이가 생활이 어렵고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1만3천명을 찾아 따뜻한 보훈으로 국가유공자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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