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민생은 뒷전…표만 쫓는 ‘무책임한 서천지역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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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은 뒷전…표만 쫓는 ‘무책임한 서천지역 정치인’

일부 정치인, 현안 해결 보단 일회성 민심 달래기 활동 ‘빈축’
기사입력 2017.09.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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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설치, 내년 지방선거 앞둔 ‘선심 행정’ 표상 의혹 제기
A의원, 의정활동 보단 직책 이용해 조합장 선거에 치중 ‘눈살’
재당선 나선 현 의원, ‘실적 쌓기’에 몰두…의정 건전성 ‘우려’

[서천=충지연] 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서천 경제를 살리자는 바람의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표만 쫓는 무책임한 일부 지역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일부 군수 출마 후보자들이 본질적인 현안 해결 노력보다는 들끓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일회성 정치활동이나 일반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주민 강모(54)씨는 “지역경제 살리기 및 환경미화원 체불임금, 부사호 공업용수 공급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을 해결하려는 지역정치권의 논평은 물론 구체적 대안 제시는 눈 씻고 찾아보려야 볼 수도 없고 그저 들끓는 민심을 잠재우기 위한 일회성 정치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는 일부 군수 출마 후보자들의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과 현안 해결에 대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이에 따른 논평조차 내놓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군이 야심차게 내놓은 응급실 설치를 두고 짜 맞추기 용역으로 포장, 해결된 것처럼 각색하는 어설픈 행정을 보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 행정’의 표상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관련기사>

지역의 한 전문의는 서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응급실 설치에 따른 군의 지원 방안은 정치적인 밑바탕이 깔린 것으로 당초 시행하려던 방침은 온데 간데도 없고 명분을 앞세운 용역으로 재포장해 마치 어렵게 해결된 것처럼 각색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 행정’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급기야 서천군의회 A의원의 경우 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보다는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 B협동조합 조합장 선거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B협동조합 C모(62)조합원은 “직책을 이용해 조합의 크고 작은 행사에 초대를 받지 않고도 일일이 돌아다니며 악수를 청하고, 몇몇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민원 접수 명목으로 접대를 하는 등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현 의원들이 이슈 발굴 및 실적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행정 및 의정 건전성이 낮아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 허모(61)씨는 “일부 의원 들이 내년 지방선거만을 바라보고 지역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고려하기 보다는 단기적인 여론 형성과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이슈 발굴’과 ‘실적 쌓기’에만 몰두하고 있어 의원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지도·감독은 소홀해 질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크고 작은 각종행사를 비롯해 초대받지 않은 각종 산악회 모임과 마을행사 및 봉사활동에 찾아가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주민 이모(48)씨는 “지역 정치인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다음 일정 탓에 일찍 자리를 뜨거나 초대받지 않은 자리 또는 봉사활동 중 인사를 건네거나 악수를 청하는 등 표심 잡기에만 열중하는 모습은 바람직한 정치인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역의 한 원로정치인은 “지역 정치인들이 주민들과의 스킨십과 서천 살리기에 대한 자신만의 정책 및 전략, 성과를 적절히 보여줘야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욕이 앞서 도를 지나칠 경우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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