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총선 천안을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

천안을 선거구 새누리당 김호연(56)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석패했지만 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김 후보는 1년6개월을 4년 처럼 일했다고 강조하면서 국제과학벨트 기능지구 유치와 농어업 면세유 10년 연장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또한 김 후보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유치 당사자로써 과학벨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천안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킴으로써 향후 20년, 30년 천안의 미래를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이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충청권이 지역정당의 한계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 천안을 선거슬로건으로 내건 김호연 후보를 만나 출마소견을 비롯한 정책을 들어보았다.

-총선 출마소견과 후보자께서 당선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이번 총선은 대선을 앞둔 중요한 선거이다.

대전과 충청권에서 새누리당이 과거 20년 동안 2석 이상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충청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충청권과 충청인에게 각별한 애정과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좋은 기회에 지역정당의 한계를 벗어나서 정권창출의 중심에 서서 앞으로 차기 정부와 국회를 움직이는 중심축에 꼭 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4월11일 총선은 반드시 충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과학벨트 천안유치를 위해 노력한 제가 국가와 충청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을 제공하게될 과학벨트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천안지역 발전에 대한 핵심공약을 말씀해달라

천안시민들께 드리는 약속은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 천안’이다. 천안시민들의 삶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될 수 있는 공약, 꼭 실천할 수 있는 20개 진품약속, 12개 주요공약과 24개 지역별 공약을 제시하는 정책중심의 선거를 치를 것이다.

핵심공약으로 과학벨트의 성공적 수행이다. 천안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과학벨트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년 30년 천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목표를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개방화시대 FTA에도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축산, 원예 분야의 피해를 줄이고, 경쟁력 강화를 이뤄내는 것이 가장 큰 테마이다.

-입법 활동 분야의 핵심공약 사항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과학벨트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법률안 개정이나 예산확보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저는 지난해 이미 기능지구에도 거점지구와 같이 산업시설 용지의 조성 지원과 국제적인 생활환경의 조성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과학벨트특별법’개정안을 제출했다.

향후 특별법상에 기능지구가 응용개발 및 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명문화하고 기능지구의 특성에 맞는 연구단 일부를 배치하는 법안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가 부족한 북부 4개 읍면에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천안의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 및 국가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천안발전의 대동맥이 될 번영로 연장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북천안IC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재활 지원과 고령 보훈대상자 복지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보훈복지법’를 제정하고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사고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지원을 강화시킬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 농촌발전 방안은?

천안의 미래는 얼마나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과학벨트 기능지구를 천안에 유치했던 것도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추진한 것이다. 저는 기업인들이 어떤 조건을 선호하는 잘 알고 있다.

과학벨트의 성공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기업이 천안에 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천안은 도농복합도시이다. 18대 임기동안 저는 천안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등에 국비를 확보했고 농업면세유 적용기한을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대상을 확대했으며, 당내에서 농어촌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다양한 FTA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당선되면 농촌인 더욱 활기를 찾고 발전할 수 있게 농어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면세기한을 10년 연장하고 선도농가(강소농)육성, 과수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복지 분야 대표 공약 및 저출산, 고령화 대책은?

현재 북부4개 읍면에 복지관이 없다.

천안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성환의 북부스포츠센터를 국비지원을 통해 스포츠시설과 복지, 문화시설까지 포함된 북부종합복지센터로 건립할 것이다.

또한 동남구에 소재한 천안의료원이 인공관절 공공의료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농촌지역을 보면 외국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들이 상당히 많다. 그분들의 문화적인 고통이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도우미제도 등을 포함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출산 고령화 대책은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가장 근본적이면서 시급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에서 이미 공약한 바와 같이 0세부터 의무교육으로 국가가 다 책임지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가가 교육비와 양육비를 지원하고 고령화 연금 의료혜택까지 평생 맞춤형주기 한국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사각지대가 0세부터 2세까지의 문제인데, 정부지원이나 혜택이 꼭 보육시설에 맡겨야만 혜택이 가고 직접 키우는 부모들에게 혜택이 가지 않는 것이 역차별이므로 앞으로 그런 미세한 부분까지I 보완해 나갈 것이다.

-교육분야 핵심공약을 말씀해달라

새누리당은 진품약속에서 밝혔듯이 고등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도서벽지와 농어촌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주5일 수업실시 확대로 수업이 없는 175일을 위해 초중고 학생들의 토요문화학교를 지원하고 1인1악기1체육을 체험하는 111프로그램을 강화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

저소득층에 대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확대해 지역내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내실화를 이루는 한편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한 중학교가 없어 먼 거리를 통학해야 했던 직산, 성거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중학교를 신설하고 외국인학교도 유치하겠다. 외국인 학교는 충남도에서 이미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도서 및 교재보급 사업을 통해 더 활성화하고 영어도서관도 신설해 나갈 계획이다.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이 무산되면서 쌍용2동이 천안갑 선거구에 편입됐다. 이에 대한 견해와 책임소재를 따지다면?

유권자여러분께서 정확한 사실을 이해주셔야 할 문제이다. 선거구 증설하는데 반대할 사람 아무도 없다.

더군다나 저는 제 지역구인 관계로 선거구가 하나 더 늘어나면 활동지역이 줄어들기 때문에 제일 혜택 보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다. 반대할 이유 전혀 없다. 다만 문제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해당지역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개입할 여지가 법적으로 전혀 없다는 것이다.

법에 문제가 있다.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2011년 10월말 인구기준으로 8개 지역이 늘어나는 것으로 발표했다. 거기에 세종시가 포함되지 않았는데, 3당이 다 찬성했다. 나머지는 정개특위 고유권한인데 정개특위는 여?야간의 합의를 통한 과정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 뿐 아니라 과거에도 선거 때마다 선거구 신?증설 문제 때문에 늘 시끄러웠다.

또한 세종시라는 특별한 경우 때문에 국민들이 원치 않는 300석까지 늘었고, 그러다보니 충청권에서 순위가 밀렸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위헌소지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을선거구에서 어딘가는 떼어서 갑쪽에 선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 어딘가에 쌍용2동이 포함된 것이다.

저는 성정1,2동과 쌍용2동이 내부적으로 검토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아마도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이나 이런것까지 생각해서 정개특위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끝으로 유권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올해는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는 정말 중요한 한해이다. 수시로 말을 바꿔가면서 국민을 현혹하고 겉으로는 모바일 경선이다 하는 그럴듯한 말을 외치면서 속으로는 관권 불법행위를 일삼고, 가치와 이념을 전혀 달리하는 야권끼리의 무조건적인 연합을 통해 정권을 창출하고 제1당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당 연합은 자기의 이익 나눠 먹기 때문에 국가의 큰 이익이 뒷전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과거 우리 지역의 다수당이었던 지역정당은 정말 이제는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정말 충남지역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는 희망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 4월11일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학력

경기중/경기고/서강대/히도츠바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석사/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서강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경력

제18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

새누리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농어촌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주)빙그레 대표이사 회장

대한민국 광복회 자문위원

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 부회장

이봉창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재)김구재단 설립자

(재)매헌 윤봉길 의사 장학재단 이사

유관순열사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이사회 이사

충청향우회 부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