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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천안 축구 열기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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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천안 축구 열기 뜨거웠다

한국 16강 탈락…포르투갈에 3대1 완패

[천안신문] 천안 역사상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진 U-20 월드컵 신태용호가 16강전에서 복병 포르투갈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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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30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에 전반에 두 골, 후반에 한 골을 허용하고, 이상헌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3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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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31일 오전 대표팀 숙소인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아침 식사를 함께 한 후 공식해산 하고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뜨거웠던 천안 축구 열기

이날 2만명이 훨씬 넘는 축구 팬들이 천안 종합운동장을 찾아 태극 전사들을 힘껏 응원했다.

특히 한국-포르투갈 16강전 티켓은 지난 26일 조별예선 3차 잉글랜드전 직후 한국 U-20 대표팀의 행선지가 천안으로 결정되자 마자 곧바로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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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민들은 경기가 임박하자 속속 경기장으로 모였다. 매표소 주변에서는 암표가 나돌아 경찰이 단속에 나서기도 했지만 역 부족이었다.

또한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축구 팬들이 몰려들어 입장 하는데도 긴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며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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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자 천안 종합운동장은 관중들의 일방적 응원으로 술렁였다. 관중들은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 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 등을 연호했다.

전반전 한국이 좋은 경기를 하고도 두 골이나 실점 당했을 때도 관중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큰 목소리로 “대~ 한민국”을 외치며 태극 전사들이 기죽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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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엔 응원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관중들은 0-2로 뒤지고 있음에도 후반전엔 태극 전사들이 전세를 뒤집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더 큰 함성과 많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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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후반 24분 세 번째 골을 실점해 패색이 짙어졌을 때도 관중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응원의 힘을 불어 넣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패색도 짙어졌지만 관중들의 응원은 90분이 모두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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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3점차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이상헌이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을 때는 이날 경기 중 가장 큰 함성이 울려 퍼졌다. 여전히 한국이 이기기엔 갈 길이 멀었지만, 답답한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골로 관중들은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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