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8:13
Today : 2024.04.25 (목)
실기 지도자 및 프로선수, 스포츠 연구원 등 다양한 인재 배출
호서대학교 학점은행제 체육학과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세곤(45)교수는 체육학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하고 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양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충남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07년 3월1일 호서대학교 교수에 임용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 교수는 스포츠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스포츠산업시대를 맞이해 현장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교육철학으로 120여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기존 실기위주의 단순한 체육전공지도를 벗어나 폭넓고 다양해진 체육 전공자의 진출분야를 고려해 미래 인재를 키워나가고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 종목 실기 지도자 및 스포츠 행정가, 프로스포츠 선수, 스포츠 캐스터, 해설가, 스포츠 연구원, 생활체육지도자 등 스포츠와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례로 김 교수의 제자 중 FIF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용민 에이전트가 졸업생 이욱현 선수를 포르투갈 프로축구 3부 리그에 입단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서울시청 이겨라 선수(탁구)와 전북체육회 신지은 선수(카누)를 비롯해 봉서중학교 여자배구단 김하나 코치(전 흥국생명), 성거초등학교 축구부 임병주 트레이너, 천안고등학교 배구부 김동진 코치, 은퇴한 전 성남시청 탁구단 배아영 선수 등 수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특히 김 교수는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커뮤니티 차원의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의 인재 양성도 중요하지만 지역 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천안에 연고를 두고 있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팀 지역연고지 정책 고문을 맡고 있다”며 “현대캐피탈이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구단과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천안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지역 13개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단 자문교수를 2010년부터 맡고 있는 그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축제가 되도록 일조하기 위해 작은 부분이지만 서포터즈 학생들과 함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천안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생활체육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 생활체육 50개 종목 가운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스쿼시 연합회장, 2011년 6월에는 충청남도 스쿼시 연합회장으로 취임해 생활체육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스포츠 영역에서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키워내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며 “새로운 형태의 대학 제도인 학점은행제를 통해 진정한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