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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 경찰서 개인정보 유출 \"의혹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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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 경찰서 개인정보 유출 "의혹 파문"

시청 민원 · 경찰서 고발장 유출 의혹 피해 심각

[천안신문] 세종시(시장 이춘희)에 제출된 민원과 검사 수사지휘를 받아 세종경찰서에서 수사가 착수된 고발장 내용 등 각종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접수된 민원인에 대한 연락처 및 거주지까지 피민원인에게 발설하면서 민원인이 심각한 정신적 피해와 함께 시청의 잘못된 행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대전지방검찰청에 접수된 성희롱 관련 고발장과 관련해 검사의 수사지휘를 받고 세종경찰서가 수사에 들어간 고발내용과 함께 고발인의 개인정보가 밖으로 알려지면서 고발장 내용을 취재하려는 언론사 기자들에게 직접 개인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와 취재를 당하는 황당한 피해와 시달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발자는 세종경찰서에서 수사 중에 있는 성희롱에 대한 고발장의 내용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유출됐는지 고발장 접수 상황을 모르고 있었는데 언론에서 보도함에 따라 고발장 내용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실여부를 확인하려는 지인들에게 매일 수십 통의 전화가 걸려와 정신적인 고통과 함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밝혔다.

이러한 세종시청과 경찰서에서 조사 중에 있는 각종 정보가 유출됨에 따라 민원인 개인정보와 고발장 내용이 밝혀지면서 민원인과 고발인, 피고발인 등 상호간에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세종경찰서에서 수사를 시작하기 이전에 예민한 성희롱이라는 고발장에 대한 내용을 일반인이 정보를 입수해 A언론사에 제보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세종경찰서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와 있음을 의심받게 됐다.

세종경찰서 고발장 관련 수사담당자는 “경찰서의 어떠한 고발장이나 고소장이든 정보가 유출될 수 없는 것이지만 특히 성희롱 관련 고발장은 절대 밖으로 고발내용이 유출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고발장 접수자 H씨는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날짜와 세종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된 날짜, 고발인 전화번호, 피해자 5명, 피해내용 등을 미리 알고 내게 전화해 취재를 하는 기자를 만나고 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겁이나 머리카락이 쫑긋하게 서는 기분이 들었다”며 “이처럼 상세하게 고발인과 고발장 내용이 밖으로 유출된 것은 세종경찰서의 내부가 아니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세종시청 민원을 담당했던 공무원은 “민원인이 각종 민원을 자주 제기 하여 민원지역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민원인에 대한 민원상황을 피민원인에게 알렸다”면서 “민원을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공개하게 됐다”고 시인했다.

세종시청 민원을 제기한 K씨는 “민원인이 억울함과 부정한 내용을 시청담당 공무원에게 민원을 접수했는데 어떻게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알려줘 피민원인으로부터 민원제기에 대해 불만과 함께 모욕을 당하게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면서 “이러한 공무원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 분통해했다.

한편, 본보의 취재로 인해 고발장에 대한 정보유출 내용을 감지한 세종경찰서는 상황을 알아보겠다는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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